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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부친 살해한 아들 징역 20년…法 “범행 수법 매우 잔혹”

70대 아버지를 흉기로 무참히 살해한 50대 아들이 중형을 선고받았다. [연합뉴스]

70대 아버지를 흉기로 무참히 살해한 50대 아들이 중형을 선고받았다. [연합뉴스]

빌려준 돈을 갚으라는 등 다툼이 있던 70대 아버지를 흉기로 살해한 50대 아들에 대해 법원이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부산지법 동부지원 형사1부(부장 정성호)는 존속살해 혐의로 기소된 A씨(58)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재판부는 “직계존속인 아버지를 살해한 행위는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는 패륜적이고 반사회적인 범죄”라며 “또 흉기로 사용된 흉기의 자루가 부러질 정도로 그 범행 수법이 매우 잔혹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78세라는 고령의 피해자는 방어 태세도 갖추지 못한 상태에서 일방적인 공격을 당하는 등 사망에 이르기까지 극심한 육체적ㆍ정신적 고통을 겪었을 것으로 보인다”며 “유족들 역시 평생 치유되기 어려운 정신적 피해를 입은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A씨는 아버지 B씨(78)와 같이 살고 있었는데, 직업도 없이 술을 마시고 다닌다는 이유로 꾸중을 듣는 등 평소 아버지와 사이가 좋지 않았다. B씨는 A씨와 A씨의 자녀가 음식사업을 한다고 해 사업자금 1억3000만원을 빌려줬는데, 특히 자금에 대한 변제 문제로 다툼이 잦았다.
 
지난해 10월 3일 오후 집에서 술을 마시던 A씨는 B씨와 사업자금으로 말다툼을 하게 됐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아버지가 휘두른 지팡이에 머리를 맞아 상처를 입었다. 이에 격분한 A씨는 같은 날 오후 5시50분쯤 귀가하는 아버지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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