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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외곽, 월평균 교통비 70만원…서울 인접 지역 대비 3.5배

경기도 광역버스가 회차지인 서울 강남역에서 손님을 태우고 있다. 함종선 기자

경기도 광역버스가 회차지인 서울 강남역에서 손님을 태우고 있다. 함종선 기자

경기 외곽 지역으로 갈수록 일상에서 지출하는 생활교통비가 서울 인접지역 대비 최대 3.5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토연구원이 발간한 주간 국토정책 브리프 ‘빅데이터로 살펴본 우리 동네 생활교통 비용’에 따르면 경기도 560개 읍면동 거주민의 모바일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월평균 생활교통비용은 33만원으로 집계됐다.  
 
생활교통비용은 거주지에서 다른 읍면동으로 하루 1회 왕복했을 때 발생하는 요금·유류비 등 직접비용과 시간 등 간접비용의 합을 말한다. 연구진은 ‘거주지에서 주변 읍면동 간’ 일상적인 통행으로 정의했다.
 
생활교통비용은 소득수준이 낮은 지역일수록 상대적으로 더 높았다.
 
경기도 읍면동별 평균가구 소득을 5분위로 나눠 분석한 결과, 월 평균소득 하위지역(250만원 이하)은 상위 지역(520~660만원) 대비 30만원가량 생활교통비를 더 많이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하’(250만~317만원) 지역과 비교하면 교통비로 한달에 약 14만원을 더 쓰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경기 외곽일수록 생활교통비용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인접 경기 남부권역의 생활교통비용은 월 20만원으로 평균대비 낮은 반면, 북부권역은 이보다 2배가량 많은 40만원, 경기 외곽은 3.5배 높은 70만원으로 집계됐다.
경기도 읍면동별 생활교통비용 분포 [사진 국토연구원 홈페이지 캡처]

경기도 읍면동별 생활교통비용 분포 [사진 국토연구원 홈페이지 캡처]

 
생활교통비용이 가구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서울과 가까운 과천, 광명, 부천 등을 비롯해 수도권 1기 신도시는 분당구(4.6%), 군포·안양 동안구(4.9%), 용인 수지구(5.2%) 등은 5% 수준에 불과했다. 이는 경기도민의 월 소득에서 생활교통비용이 차지하는 비율인 약 9% 대비 절반 수준이다.
 
반면 2기 신도시인 남양주(10%), 화성(11%), 광주(12%) 등은 평균을 웃돌았고, 가평(20%), 연천(19%), 양평·포천(18%) 등 경기 외곽 지역은 3배 이상으로 격차를 드러냈다.
 
김종학 국토연구원 인프라정책연구센터장은 “소득대비 생활교통비용은 소득이 평균 이상이면서 생활교통비용이 평균 이하인 지역에서 5.4%로 가장 낮게 나타났지만, 소득이 평균보다 낮지만, 생활교통비용이 평균 이상인 지역은 15.3%로 가장 높았다”면서 “소득수준별 생활교통비용 격차 완화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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