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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출본 곳곳서 등장, 갤럭시S10 어떤 모습?…팩트체크 해봤다

IT관련 유명 트위터 에반블레스(@evleaks)가 올린 갤럭시S10 유출본. [사진 트위터]

IT관련 유명 트위터 에반블레스(@evleaks)가 올린 갤럭시S10 유출본. [사진 트위터]

“올해(2018년)부터는 중저가 모델에 먼저 신기술을 도입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수정했다.”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이 지난해 말 미국 CNBC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이다. 삼성 모바일을 책임지는 고 사장의 이 발언, 최근 삼성전자가 출시한 새 스마트폰 스펙, 그리고 전문가들의 유출본을 바탕으로 지금으로부터 딱 한달 뒤인 다음달 20일 공개되는 갤럭시S10 시리즈의 스펙을 '팩트체크' 해봤다. 참고로 부품업체 등과 선이 닿아있는 전문가들이 올린 새 스마트폰 유출본은 대부분 신제품 출시이후 사실로 판명되곤 한다. 
 
최근 삼성이 중국에서 ‘갤럭시A8s’라는 이름으로 출시한 새 스마트폰을 살펴보자. 상단 한쪽 카메라를 위한 작은 구멍만 남기고 전면을 디스플레이로 채운 형태가 특징이다. 지난해 10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삼성개발자콘퍼런스(SDC)’에서 삼성이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를 공개한 이후,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처음으로 탑재한 케이스다. 고 사장이 밝힌 대로 ‘중저가→플래그십’ 순서로 신기술 적용 순서가 바뀐 것으로 보인다.  
 
최근 삼성이 중국에서부터 공개한 갤럭시A8s. 고동진 사장이 언급한대로 보급형 제품이나 전면 홀 디스플레이, 후면부 트리플카메라 등이 먼저 탑재됐다. [사진 삼성전자]

최근 삼성이 중국에서부터 공개한 갤럭시A8s. 고동진 사장이 언급한대로 보급형 제품이나 전면 홀 디스플레이, 후면부 트리플카메라 등이 먼저 탑재됐다. [사진 삼성전자]

당초 애플과의 논-베젤(테두리를 최소화한 디스플레이) 경쟁에서 우위를 보였던 삼성은 애플이 2017년 아이폰X부터 ‘노치(notch) 디자인(디스플레이 윗부분을 얇은 M자 모양으로 파낸 디자인)’을 내놓은 이후 절치부심해왔다. 같은 안드로이드 진영인 화웨이가 플래그십 모델 ‘메이트 20’에서 애플의 노치 디자인을 따라 했지만, 삼성은 같은 방식을 따라가지 않았다. 
 
①인피니티-오 디스플레이 확실시
유출본을 토대로 만들어진 갤럭시S10 렌더링 이미지. 삼성 모바일 기기에 정통한 중국 트위터 계정 아이스유니버스(@UniverseIce)가 제작했다. [사진 트위터]

유출본을 토대로 만들어진 갤럭시S10 렌더링 이미지. 삼성 모바일 기기에 정통한 중국 트위터 계정 아이스유니버스(@UniverseIce)가 제작했다. [사진 트위터]

IT관련 유명 트위터 아이스유니버스(@evleaks)가 올린 갤럭시S10 사진에선 디스플레이 내 홀(구멍) 위치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이동했다. 보급형인 S10 E는 구멍이 한 개, S10과 S10플러스에는 구멍이 두 개인 것으로 보인다. 홀이 두 개이기 때문에 전면부에 듀얼 카메라가 탑재될 전망이다.   
 
에반블레스의 사진을 다시 확인해보면 디스플레이 뒷면에 붙은 카메라 개수도 파악할 수 있다. 가장 왼쪽에 있는 S10 E에는 듀얼 카메라, S10과 S10플러스에는 트리플 카메라가 장착된 것으로 보인다. 카메라는 중국 화웨이가 최근 독일 라이카와의 공동개발ㆍ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감을 나타내는 분야다. 삼성 갤럭시에 앞서 화웨이는 지난해 10월 ‘메이트20 프로’에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했다. 
 
②보급형 모델 빼곤 디스플레이 지문인식 탑재  
삼성이 갤럭시S10에 탑재할 것으로 알려진 디스플레이 지문인식 시스템. [사진 삼성전자]

삼성이 갤럭시S10에 탑재할 것으로 알려진 디스플레이 지문인식 시스템. [사진 삼성전자]

스마트폰 화면에 내장된 지문인식 솔루션도 전작과의 차이점이다. 삼성은 이미 자사 미국 홈페이지에 디스플레이 내장 지문인식 솔루션 작동 원리를 사진 형태로 설명해놨다. 기존에 삼성이 자랑해왔던 홍채인식이 사람 눈에 유해할 수 있다는 미 실리콘밸리 안팎의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S10 시리즈에선 보급형 모델인 S10 E를 제외하곤 물이나 흙이 묻어도 지문을 인식할 수 있는 퀄컴의 초음파 기반 지문인식 센서가 탑재될 전망이다. 다만 미국의 스마트폰 액서세리 업체 ‘아마딜로텍’에 따르면 화면 보호필름을 부착할 경우, S10의 지문인식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
 
③3.5㎜ 이어폰 단자는 유지 
충전단자 바로 옆에 있는 3.5㎜ 이어폰 단자는 유지될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는 최근 출시한 갤럭시A 시리즈에서 처음으로 이어폰 단자를 제거했지만, 갤럭시S10에서는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아이폰7부터 홈버튼에 지문인식 센서를 탑재하는 문제로 3.5㎜ 단자를 없애버렸다. 삼성이 플래그십 모델에서 3.5㎜ 파이 단자를 유지하기로 한 건 애플과의 차별화를 위한 시도로 보인다.
 
S10보단 폴더블에 더 큰 기대 쏠려 
S10 공개를 한 달 앞두고 해외에서도 사전 평가가 조심스레 나오고 있다. 기대가 아주 크진 않은 편이다. 미 IT 전문매체 ‘씨넷’은 최근 “갤럭시S10은 삼성의 혁신을 구하지 못할 것이지만, 폴더블이 가능한 갤럭시 X는 가능할 것(Galaxy S10 won’t save Samsung innovation, but folding ‘Galaxy X’ could)”이라고 말했다. 5세대 이동통신(5G) 모뎀을 처음 탑재하는 등 일종의 과도기적 역할을 하는 S10보다는 하드웨어적으로 아예 새로운 형태인 폴더블 폰에 관심이 더 큰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가 7일(현지시간) 공개한 폴더블폰의 겉모습(왼쪽)과 완전히 펼친 모습(오른쪽). 완전히 펼쳤을 때 가로 10.8㎝, 세로 15.1㎝(7.3인치)로, 소형 태블릿PC와 비슷한 크기다.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은 삼성 폴더블폰을 내년 상반기 중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7일(현지시간) 공개한 폴더블폰의 겉모습(왼쪽)과 완전히 펼친 모습(오른쪽). 완전히 펼쳤을 때 가로 10.8㎝, 세로 15.1㎝(7.3인치)로, 소형 태블릿PC와 비슷한 크기다.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은 삼성 폴더블폰을 내년 상반기 중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삼성전자]

한편 삼성전자는 "최근까지 유출된 사항에 대해 공식 답변할 수 없다는 점을 양해바란다"고 답했다. 
 
김영민 기자 brad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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