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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절반 설자금 사정 곤란,상여금 평균 65만원 지급

설날을 앞두고 중소기업 절반 이상이 자금난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인건비 상승, 경기침체로 인한 판매부진 등이 주요 원인으로 조사됐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설 상여금을 지급한다는 중소기업도 줄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3일부터 11일 사이 858개 기업을 대상으로 ‘2019년 중소기업 설 자금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50.8%가 자금 사정이 곤란하다고 응답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조사(47.8%) 대비 3%포인트 늘어난 결과다. 매출이 적을수록 자금 사정도 어려웠다. 매출 10억 미만 중소기업은 64.5%가 어렵다고 답했지만, 매출 200억 이상 중소기업은 29%가 어렵다고 답해 큰 차이를 보였다.  

최저임금 인상 여파 직격탄으로 분석
"설 상여금 준다" 작년보다 4.2%p 줄어

 자금 사정이 어려운 이유로는 인건비 상승(56.3%)을 이유로 든 업체가 가장 많았다. 판매 부진(47.5%), 원ㆍ부자재 가격상승(26.9%), 판매대금 회수가 여의치 않아서(22.7%) 등이 뒤를 이었다. 서재윤 중소기업중앙회 정책총괄실장은 “최근 2년간 두 자릿수 인상률을 기록한 최저임금 인상의 여파를 반영한 결과로 추정된다”며 “다만 지난해 조사에서는 응답 항목에 인건비 영향을 묻는 질문이 없어 증감 여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설 상여금을 지급하는 업체는 51.9%로 조사됐다. 전년(56.1%) 대비 4.2%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확대 지급하는 업체는 1.2%, 축소 지급하는 업체는 9.7%로 나타났다. 연봉제로 인해 설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는다는 업체는 19%였으며 경영 곤란으로 미지급한다는 업체는 14.4%로 조사됐다. 상여금 지급 금액은 정액제로 지급 시 1인당 평균 65만1000원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72만9000원에 비해 7만8000원 줄었다. 정률로 상여금을 지급하는 회사들은 기본급 대비 52.5%를 지급할 것이라 응답했다.
 설 휴무계획에 대해서는 조사업체의 79.8%는 5일간 쉴 것이라 답했다. 4일 쉬는 업체는 11.7%, 3일 쉬는 업체는 5.2% 순으로 나타났다. 휴무 없이 통상 근무하는 비중은 0.9%였다. 이재원 중소기업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중소기업의 설 자금 사정이 지난해보다 다소 나빠졌다”며 “매출이 적은 기업일수록 대책 마련이 쉽지 않은 만큼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민제 기자 letme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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