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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 내수·수출 ‘내가 제일 잘 나가’

현대차의 플래그십 대형 SUV 팰리세이드. 지난해 11월 출시한 팰리세이드는 불과 3주 만에 사전예약건수 2만5000대를 돌파했다. [사진 현대차]

현대차의 플래그십 대형 SUV 팰리세이드. 지난해 11월 출시한 팰리세이드는 불과 3주 만에 사전예약건수 2만5000대를 돌파했다. [사진 현대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한국 자동차 산업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내수 시장은 물론 수출 시장에서도 줄줄이 신기록을 쏟아냈다. 지난해 자동차 시장이 전반적으로 부진했던 상황에서 돋보이는 기록이다.
 

트랙스·투싼·코나 해외서 호평
작년 수출 138만대로 역대 최대
국내 판매도 첫 50만대 넘어서
신차 팰리세이드 4050에 인기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5개 완성차 SUV 수출대수(138만6539대)는 2017년(129만9762대) 대비 6.7% 증가했다. 연간 SUV 판매대수로는 역대 최대 기록이다. 이로써 2000년 19만6111대를 수출했던 한국산 SUV는 17년 만에 판매량이 700%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승용차 수출대수(234만1320대)는 오히려 감소했다(-3.1%). 전체 자동차 수출물량에서 SUV가 차지하는 비중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통적으로 많이 수출하는 준중형 SUV가 여전히 수출 시장에서 인기였다. 한국GM이 트랙스(23만9800대)를 국내서 가장 많이 수출했고, 현대자동차도 투싼(22만8461대·2위)을 많이 선적했다. 소형 SUV도 수출이 급격히 늘었다. 현대차의 소형 SUV 코나(20만2779대·2018년)는 2017년 대비 수출량이 437% 증가했고, 기아차 스토닉(5만8989대)도 수출물량이 75.8% 늘었다.
 
이런 분위기는 국내 시장에서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국내 5개 완성차 업체가 한국에서 판매한 SUV는 모두 51만9883대다. 연간 SUV 판매량이 50만대를 돌파한 건 처음이다.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지난해 내수 시장에서 SUV 판매량이 2017년(46만1385대) 대비 12.7% 증가하면서, 전체 승용차에서 SUV가 차지하는 비중 역시 사상 최고치(40.1%)를 기록했다. SUV를 제외한 승용차 판매량(77만8027대)은 2017년보다 6.9% 감소했다. 내수에서 가장 많이 팔린 SUV인 현대차의 중형 SUV 싼타페(10만7202대)는 국내 자동차 시장 역사상 최초로 연간 판매량 10만대를 돌파했다.
 
올해 SUV 시장은 더 커질 전망이다. 준중형·소형 SUV가 수출 시장을 주도하고, 중형·소형 SUV가 내수 시장을 이끄는 상황에서 올해 대형 SUV가 추가로 투입되기 때문이다. 현대차가 지난해 11월 출시한 팰리세이드는 불과 3주 만에 사전예약건수 2만5000대를 돌파했다. 연간 판매목표량(4만대)의 62.5%를 불과 3주 만에 넘어선 셈이다. 당장 주문해도 7개월 안팎을 기다려야 인도받을 수 있을 정도다. 현대차가 20일 팰리세이드 계약 고객 2만506명을 분석한 결과 남성 구매자(85.2%)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았고, 40대(37.0%)·50대(26.9%)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세단을 중심으로 발전했던 고급 사양과 첨단 기술이 SUV에 대거 장착되면서 정숙성·안정감 측면에서 상당한 진보가 있었다”며 “국산차·수입차 모두 세단의 장점을 흡수한 SUV를 대거 선보이면서 올해 SUV 판매량·비중은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희철 기자 report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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