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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미운짓 해도 예쁘기만 하니 바보 맞네! 손주바보!

기자
더오래 사진 더오래
[더,오래] 전구~욱 손주자랑(33)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손주. 중앙일보 더,오래가 마음껏 손주자랑 할 기회를 드립니다. 나와 똑 닮은 손주가 있다면 중앙일보 시민마이크에 들어오셔서 손주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려주세요. 독자 여러분의 폭발적인 반응으로 응모 사연 5건씩 모아 모두 소개해드립니다.

 
손태현 "손녀 커가는 모습을 기록하는 할아버지의 즐거움"
 
올해 1월 6일 첫 손녀 예진이가 백일을 맞이했습니다. 우리 집에서 사돈어른과 이모, 삼촌들이 모여 조촐한 잔치를 가졌습니다. 귀한 손녀가 저와 비록 이마이지만 닮았다는 소리를 들을 때마다 흐뭇합니다. 미소가 떠나지 않는 손녀 바보가 된 것 같습니다. 예쁘고 순한 예진이를 보내주신 축복에 감사가 넘칩니다.
 
갓난아기일 때는 안기도 조심스러웠지만 이제는 머리도 가누니 안고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큰 기쁨입니다. 더하여 감사가 넘치는 하루하루, 예진이 커가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편집하여 기록하는 할아버지의 즐거움도 있습니다. 백일을 맞은 손예진! 건강하고 예쁘게 자라렴.
 
홍명희 "자유로변 코스모스에서 손주와 한 컷"
 
너무 이른 나이에 할아버지 할머니가 된 우리 가족은 한 건물에 4대가 살고 있습니다. 아들 내외와 손자는 밑에 층에 살고 있어 회사에 출근하지 않는 주말이면 항상 손자와 이곳저곳 다니는 게 어느새 일상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날은 나가지 않고 티브이를 보고 있었더니 손자가 티브이 콘센트 스위치를 꺼 버리면서 집게손가락으로 현관문을 가리켜 온 가족이 박장대소 했습니다(아직 말을 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찾아간 곳이 벽제수목원과 임진각 놀이동산입니다. 
 
사진은 집으로 돌아가기 전 자유로 변에 피어있는 코스모스가 너무 예뻐 찍었습니다. 할머니를 바라보며 화사한 미소를 날려주는데 할머니와 웃는 얼굴이 많이 닮았죠?
 
모든 아이가 그렇지만 천진난만한 웃음이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보기만 해도 절로 행복한 미소가 지어지게 하는사랑스러운 우리 지호, 내리사랑이라고 증손자를 바라보는 어머니의 행복한 미소를 보면 건강식품이 따로 없는 것 같아 그 또한 행복합니다. 온 가족의 행복 바이러스 지호야 항상 건강하고 지금처럼 행복한 웃음 머금고 살아라~~~
 
이보아 "점잖으신 할아버지도 손주 재롱에 함박웃음 빵빵"
 
3살 된 낯가림쟁이 저희 손주, 할아버지 앞에서는 언제나 조잘조잘 수다쟁이가 되고 싱글벙글 한답니다! 근엄하고 점잖으신 할아버지도 익살스러운 손주 재롱에 함박웃음을 빵빵 터뜨리시는 요즘입니다!
 
마음이 닮아서일까요.^^ 우리 손주는 할아버지 댁만 가면 엄마 아빠도 싫고 오로지 할아버지하고만 놀러 나가고 싶다고 신나고 의기양양한 모습을 하지요! 대부도 여행에서도 어김없었고요. 60여년 나이 차 무색하게 두 남자 사이에도 찐~하게 통하는 무언가가 있는 걸까요?? ^^
 
두 사람 미소를 가만히 보고 있으니 겨울 추위로꽁꽁 언우리 가족의 마음이 녹는 거 같아요. 환하고 따뜻한 웃음이불이 세상을 다 덮고도 남을 미소와 마음이 꼬옥 닮은 우리 집 할아버지와 손주의 절대 사랑을 자랑합니다! ^^
 
황다솔 "내 사랑 악동 손자 독수리 5형제"
 
내 사랑 독수리 5형제. 악동 손자 독수리 5형제가 있습니다. 1남 1녀를 낳아 세상 밖으로 내보냈더니 손주로 사내아이만 다섯을 안겨주네요. 이름하여 '독수리 5형제'라 부릅니다. 초등학교 3년생 10세 큰 손자부터 4세 막냇손자까지 거의 1년에 1명씩 태어났습니다.
 
5명 모두 생긴 모습은 달라도 한 구석씩은 저를 꼭 빼닮았습니다. 생김새만 비슷한 것이 아니라 성격, 손재주, 심지어 소시지보다 동치미를 좋아하는 시골 할배 입맛까지 저를 빼닮은 손자들이 있어 행복합니다. 하지만 이 녀석들이 오는 날은 집안이 육식동물 사파리로 변한답니다. 옷장 속까지 들어가는 숨바꼭질, 책장 위에서 뛰어내리는 타잔 놀이 등 끝까지 웃어주려면 인내가 필요하지요.
 
그런데 이런 철부지들도 할아버지에 대한 관심이 지대합니다. 최근 손자들과의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손자바보 이야기』라는 조그마한 수필집을 발간했는데 이것이 손자들 품평회(?)가 될 줄 몰랐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 손자가 책을 들고 오더니 심각한 표정으로 “할아버지가 왜 바보예요?” 묻습니다. 더 나아가 5세 손자는 “바보라는 말은 나쁜 말인데 할아버지가 나쁜 말 하니까 진짜 바보네!” 합니다.
 
그래서 손자들 모아놓고 '손자바보'의 의미를 자세히 설명했더니 큰 손자가 키드득대며 하는 말! “우리가 아무리 미운 짓을 해도 예뻐하기만 하니 바보 맞네!” 할아버지의 존엄을 되찾기 위해 빠른 시일 내 제2탄 『천재 할아버지 이야기』를 출간해야겠습니다.
 
나향숙 "닮아도 너무 닮은 하나뿐인 외손녀"
 
얼굴도 식성도 그리고 취향도 닮아도 너무 닮은 하나뿐인 외손녀를 소개합니다!! 맞벌이하는 딸을 대신해 외손녀 육아를 한 지 어느덧 3년, 작년에 외손녀가 초등학교에 입학했습니다. 학교까지 신호등을 몇 번이나 건너야 하기에 매번 동행하는 등굣길 할머니와 손녀는 가는 길이 신나고 행복합니다.
 
길가의 개망초를 보고 "할머니 달걀 후라이 꽃이에요~!" 질경이를 뜯어서는 고리 걸고힘겨루기도 하고요. 토끼풀을 뜯어 팔찌와 반지를 만들어 치장도 한답니다. 교문 앞에서 "할머니~ 사랑해요" 하고 총총 뛰어들어가는 뒷모습이 어찌나 사랑스러운지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보물, 외손녀 태린아! 사랑해~ 하늘만큼 땅만큼
 
더오래팀 theor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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