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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작은 선수가 이겼다… 세후도, 딜라쇼에 1R KO승

TJ 딜라쇼를 펀치로 제압한 헨리 세후도(오른쪽). [AP=연합뉴스]

TJ 딜라쇼를 펀치로 제압한 헨리 세후도(오른쪽). [AP=연합뉴스]

UFC 최경량급인 플라이급(56.70㎏) 챔피언이 밴텀급(61.23㎏) 챔피언을 이겼다. 헨리 세후도(32·미국)가 한 체급 위인 T.J 딜라쇼(33·미국)를 꺾고 플라이급 챔피언 벨트를 지켰다.
 

최경량급 챔피언 세후도 1차 방어 성공
한 체급 위 챔피언 딜라쇼 32초 만에 제압
세로니는 UFC 통산 최다승리 '22'로 늘려

세후도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바클레이센터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43 메인이벤트에서 딜라쇼를 상대로 1라운드 32초 TKO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는 플라이급 경기로 치러져 세후도는 1차 방어에 성공했으나 딜라쇼의 밴텀급 벨트를 뺏진 못했다. 4연승을 달린 세후도의 통산전적은 14승(6KO) 2패가 됐다.
 
순식간에 경기가 끝났다. 세후도는 경기 초반 달려드는 딜라쇼의 관자놀이에 라이트 훅을 정확하게 적중시키며 기선을 제압했다. 딜라쇼는 휘청거렸고, 세후도는 끈질기게 달라붙어 안면에 펀치를 날렸다. 무릎을 꿇었다 일어난 딜라쇼는 또다시 세후도의 오른손을 맞고 중심을 잃었다. 주심은 결국 경기를 중단시켰다. 딜라쇼는 심판에게 '더 싸울 수 있었다'고 따졌지만 이미 경기 종료가 선언된 뒤였다.
 
팔각형 벨트를 허리에 찬 세후도(왼쪽)와 허탈한 표정의 딜라쇼. [AP=연합뉴스]

팔각형 벨트를 허리에 찬 세후도(왼쪽)와 허탈한 표정의 딜라쇼. [AP=연합뉴스]

멕시코 불법 이민자의 자녀인 세후도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레슬링 금메달리스트 출신이다. 종합격투기(MMA)에서도 빠르게 실력을 쌓은 세후도는 UFC 입성 이후에도 4연승을 달렸다. 2016년 4월 UFC 197에서 챔피언 드미트리우스 존슨에게 도전한 세후도는 1라운드 패배를 당했다. 하지만 지난해 8월 존슨과 재대결에서 승리하며 11차 방어에 성공했던 존슨의 장기집권에 종지부를 찍었다. 존슨은 이후 UFC를 떠나 원챔피언십으로 이적했다.
 
이번 대결이 중요했던 건 플라이급의 운명이 걸려있었기 때문이다. 최고 스타였던 존슨이 떠난 상황에서 세후도가 딜라쇼에게 진다면 아예 체급이 없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하지만 세후도는 "플라이급을 지켜내겠다"는 다짐을 지켜냈다. 세후도는 경기 뒤 "이제 내가 밴텀급으로 올라가겠다"며 딜라쇼와 재대결 의사를 드러냈다. "페더급(65.77㎏)까지 사상 최초 세 체급을 석권하겠다"며 큰소리를 친 딜라쇼는 이번 패배로 주춤하게 됐다. 오히려 세후도가 체급을 올려 도전해 올 경우 자신의 벨트를 지켜야 하는 위기에 몰렸다.
2016년 최초로 동시에 두 개의 벨트를 거머쥔 코너 맥그리거. [AP=연합뉴스]

2016년 최초로 동시에 두 개의 벨트를 거머쥔 코너 맥그리거. [AP=연합뉴스]

 
최근 UFC에선 챔피언끼리 대결이 자주 펼쳐졌다. 공교롭게도 아래 체급 선수들이 연이어 승리를 따내고 있다. 2016년엔 페더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31·아일랜드)가 라이트급 챔피언 에디 알바레즈를 이겨 사상 처음으로 2체급 동시 석권에 성공했다. 지난해 7월엔 UFC 226에서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다니엘 코미어(40·미국)가 헤비급 챔피언 스티페 미오치치를 꺾고 두 개의 벨트를 동시에 차지했다. 지난달 30일에는 여성 밴텀급 챔프 아만다 누네스는 여성 최상위 체급 페더급(65.77㎏)의 크리스 사이보그를 제압했다.
 
도널드 세로니

도널드 세로니

앞서 열린 웰터급(77.11㎏) 경기에선 'UFC의 공무원' 도널드 세로니(36·미국)가 알렉산더 에르난데스를 상대로 헤드킥과 파운딩에 의한 KO승을 거뒀다. 세로니는 이날 승리로 자신이 갖고 있던 UFC 통산 최다승과 피니시 기록을 각각 22승, 16승(10KO·6서브미션)으로 늘렸다. 세로니는 승리 뒤 맥그리거에게 맞붙자는 메시지를 전했고, 맥그리거는 SNS를 통해 "축하한다. 나와 싸우자"고 맞받아쳤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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