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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뛰는 선배' 조차 김민재에게 '유럽'을 권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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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팀 주전 수비수 김민재(전북 현대)의 다음 행보는 어디일까.

김민재가 이적을 눈앞에 두고 있다. 물론 전북에 남을 가능성이 존재하기는 하지만 전북을 떠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감이 실리고 있는 상황이다.

당초 중국 슈퍼리그가 유력했다. 베이징 궈안과 상하이 상강 등이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였다. 현재 베이징과 이적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

그런데 변수가 생겼다. '유럽 변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왓포드가 김민재 영입 의사를 드러낸 것이다. 김민수의 행보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다.

김민재는 한국 축구 수비수의 미래라고 불린다. 수비력은 물론 몸싸움, 헤딩에 스피드까지 갖췄다. 2018 러시아월드컵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지만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핵심 수비수로 활약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많은 이들이 이런 김민재가 '축구의 대륙' 유럽땅을 밟기를 바랐다. 한국 축구의 희망이기에 그가 유럽에서 선진 축구를 받아들인다면 한국 축구는 더욱 큰 경쟁력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면제 혜택을 받은 만큼 개인의 발전을 넘어 한국 축구의 전체적인 성장을 위해  그가 가고자 하는 방향이 유럽이기를 원했다.

하지만 최근까지 방향은 중국이었다. 유럽으로 향하고 싶은 마음은 컸으나, 직접적으로 영입 의사를 타진한 유럽 구단은 없었다. 그러자 김민재는 자신의 가치를 인정해주는, 고액의 연봉을 보장해 주는 중국 쪽으로 시선을 돌리게 됐다.

이런 상황에서 김민재에게 직접적인 의사를 밝힌 유럽 구단이 등장한 것이다. 유럽과 중국은 천지 차이다. 김민재는 '선택의 기로'에 섰다.

김민재는 현지 2018 아랍에미리트(UAE) 아시안컵 대표팀에 합류해 있다. 19일 대표팀 훈련이 열린 두바이의 NAS 스포츠 컴플렉스. 왓포드의 김민재 영입설은 대표팀 선수들에게도 큰 이슈였다. 많은 대표팀 선배들 역시 김민재가 유럽으로 향하기를 바라고 있다. 대표팀이 더욱 강해질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중국에서 뛰는 선배들조차 김민재의 유럽행을 원했다.

훈련장에서 만난 광저우 헝다의 김영권은 "(김)민재가 더 큰 목표를 가지고 큰 무대에서 뛰었으면 좋겠다. 중국도 좋지만 민재가 유럽에서 뛰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영권은 2012년 광저우로 이적한 뒤 마르첼로 리피 감독의 지도 아래 중국 슈퍼리그 정상급 수비수 중 하나로 성장했다. 중국에서 활약한 한국 선수 중 가장 성공한 케이스다. 이런 선수조차도 김민재에게 유럽행을 권한 것이다.

텐진 콴잔의 권경원 역시 "나도 (김)민재가 처음에는 중국으로 가는 줄 알았다. 그런데 좋은 소식이 들리고 있다. 민재가 중국에 대해 물어봤고 나는 모든 것을 다 말해줬다. 중국의 장점도, 단점도 있는 그대로 모두 설명했다"며 "선택은 민재 몫이다. 민재가 선택을 하고 책임을 지는 것이다. 나는 민재가 조금더 좋은 선택을 했으면 하난 바람"이라며 후배에게 유럽으로 가라고 조언했다.

두바이(UAE)=최용재 기자 choi.yongjae@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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