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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의회 조폭이냐?’…이장들 “군의원 전원 사퇴하라”

경북 예천군 의원이 해외 연수 중 가이드를 폭행해 물의를 빚은 것과 관련, 이장들이 19일 의회 앞에서 군의원 전원 사퇴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연합뉴스]

경북 예천군 의원이 해외 연수 중 가이드를 폭행해 물의를 빚은 것과 관련, 이장들이 19일 의회 앞에서 군의원 전원 사퇴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연합뉴스]

경북 예천군 이장들이 19일 군의회 앞에서 집회를 열고 해외 연수 중 가이드를 폭행해 물의를 빚은 군의원들의 전원 사퇴를 촉구했다.
 
예천군 이장협의회는 이날 성명서를 발표하고 “해외 연수 중 가이드를 폭행해 국제적인 추태와 망신을 당한 군의원들이 진정성 있는 반성을 하지 않고 사태를 모면하기 위해 변명과 거짓말로 일관하고 있다”며 전원 사퇴를 강력히 촉구했다.
 
예천군 이장협의회는 물의를 빚은 군의원 사퇴 촉구 서명운동을 계속 전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북 예천군 읍·면 이장들로 구성된 이장협의회와 주민들이 19일 경북 예천군 예천군의회 앞에서 집회 중이다. [뉴스1]

경북 예천군 읍·면 이장들로 구성된 이장협의회와 주민들이 19일 경북 예천군 예천군의회 앞에서 집회 중이다. [뉴스1]

이들은 지난달 예천군의회 의원과 사무국 직원들의 해외연수기간 중 여행 가이드 폭행 사건이 일어난 일을 ‘국격을 떨어뜨린 국제적 망신’으로 규정했다. 예천군의회가 ‘조폭집단’이냐는 현수막을 내걸기도 했다.
 
예천군농민회 등도 예천군 의원의 전원 사퇴를 요구하며 군의회, 예천군 시내 등에서 매일 시위하고 있다. 최한열 예천군농민회장은 “예천군의 이미지는 이미 바닥까지 떨어졌다”며 “군의원의 전원 사퇴가 답”이라고 밝힌 바 있다.
 
경찰은 해외 연수 중 가이드를 폭행한 박종철(54·전 자유한국당) 예천군의원을 17일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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