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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레이더 탐지음 공개 방침에…軍 "부적절한 여론전"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이 지난 4일 오후 서울 용산 국방부 브리핑룸에서 한일 '레이더 갈등'과 관련 일본 해상초계기 저공 위협 비행과 허위 주장에 대한 대한민국 국방부 입장 영상을 공개했다.  [뉴스1]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이 지난 4일 오후 서울 용산 국방부 브리핑룸에서 한일 '레이더 갈등'과 관련 일본 해상초계기 저공 위협 비행과 허위 주장에 대한 대한민국 국방부 입장 영상을 공개했다. [뉴스1]

일본 정부가 한일 레이더 공방과 관련해 '새로운 증거'인 레이더 탐지음 공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국방부는 19일 일본측의 일방적 주장이라며 반박했다.
 
국방부는 이날 '일 정부 초계기 탐지음 공개시사' 관련 입장문을 통해 "일본 정부가 초계기의 경고음을 공개한다면 이전처럼 사실을 왜곡하거나 양국간 갈등을 조장하려는 의도로 부정확한 내용을 일방적으로 주장하는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앞서 외신에 따르면 미국 하와이를 방문 중인 이와야 다케시(岩屋毅) 일본 방위상은 이날 "국민에게도 국제사회에도 오해가 있어서는 안된다"면서 "초계기가 사격통제레이더(STIR)를 탐지했을 때 나온 경보음을 귀국 이후 공개하는 방향으로 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도 인식의 일치를 보지 못하고 있는 것은 매우 유감"이라며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 게 중요하다. 한국과 어떻게 협의를 진행시켜 나가야 할 것인가를 잘 생각하겠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일본은 공개하겠다는 경고음이 우리 광개토대왕함의 추적레이더(STIR)로부터 조사받았다는 시점의 경고음인지가 확인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정확한 경고음을 공개해 위협받았다고 주장하는 것은 국제사회에 잘못된 인식을 줄 수 있으므로 일시, 방위, 주파수 특성 등 정확한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인도적 구조활동을 진행 중인 광개토대왕함에 대해 지속적인 저공 위협비행을 한 이유와 그토록 위험한 레이더의 조사를 받았다고 한다면 즉시 회피기동을 해야 함에도 여유있게 비행을 한 이유도 밝혀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일본은 부적절한 여론전을 펼칠 것이 아니라 정확한 증거를 제시하고 양국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검증을 받으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일본은 지난달 20일 '한국 해군 구축함 광개토대왕함이 동해상에서 해상자위대 P-1 초계기를 겨냥해 STIR를 가동했다'며 한국의 사과와 재발 방지를 요구하고 있다. 이에 우리 군은 '광개토대왕함은 자위대기를 향해 STIR를 가동하지 않았고 오히려 광개토대왕함 상공으로 저공비행하며 위협했다'고 일본의 사과를 요구하는 상황이다.
 
권혜림 기자 kwon.hyer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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