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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시내버스업체 평가 용역 중간보고회 가져



【진주=뉴시스】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는 18일 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 회의실에서 시민단체와 시내버스 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8월 발주한 '시내버스 업체 경영 및 서비스 평가 용역'에 대한 중간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중간 보고회에는 도시환경위원회 소속 시의원들과 시민단체, 운수업체 등 30여명이 참석해 용역 업체의 중간보고를 받고 참석자들의 열띤 토론이 2시간여 동안 진행됐다.

진주시는 이날 중간보고회에서 "시의 표준운송원가는 총액을 업체에 지원하면 업체는 자율 경영하는 구조로 지난 2014년 표준운송원가 용역 당시 정해진 운용기준에 따라 매년 원가 인상율이 적정하게 반영돼 왔다"고 밝혔다.

시는 "2017년 6월 시내버스 노선개편시 54만5000원이던 표준운송원가가 지난해 12월에는 57만4000으로 인상돼 왔다"며 "운수업체는 최저 시급이 인상됐다고 해서 표준운송원가의 운용 기준을 다시 논의하자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이어 중간 용역 결과에 근거해 삼성교통을 제외한 타 운수업체들의 경우 진주시의 표준운송원가 총액 범위 내에서 최저 시급 기준을 적용하면서도 잉여금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볼 때 진주시의 표준운송원가는 어느 정도 적정성을 유지하는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삼성교통 관계자는 직접 작성해온 PPT자료를 따로 준비해 최저시급 분석 자료의 오류를 지적하는 열정을 보이기도 했다.

시민단체 관계자도 지난 2017년 6월 단행된 진주시의 노선체계 개편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윤갑수 의원은 언론에 보도된 서울시의 사례를 들면서 막대한 재정지원금을 지원받고 있는 일부 운수업체들의 비도덕성에 대해 따끔한 쓴 소리를 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보고회는 지난해 관내 운수업체인 삼성교통이 진주시의 표준운송원가로는 최저 시급을 맞출 수 없다며 파업을 결의하자 시의회의 중재로 시의 표준운송원가의 적정성 여부에 대한 용역을 통해 정확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지난해 8월 발주한 '시내버스 업체 경영 및 서비스 평가'용역에 따른 중간 보고회였다.

jkgyu@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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