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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공기청정기 판매 400% 증가, 유통업계 미세먼지 특수

미세먼지 극성에 공기청정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배가 늘었다. [사진 이마트]

미세먼지 극성에 공기청정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배가 늘었다. [사진 이마트]

반갑지 않은 미세먼지지만 유통업계는 관련 제품 ‘특수’를 맛보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 10~16일 미세먼지 관련 상품 판매를 분석한 결과 역대 최고급 매출을 기록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이 기간 마스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8%, 공기청정기 매출은 414% 증가했다.  
공기청정기는 지난해 같은 기간 판매량의 5배가 더 팔렸다. 공기청정기는 황사현상이 나타나는 2월 말부터 3월이 성수기지만 올해 1월은 지난 3월 매출의 95% 정도로 이례적으로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의류의 먼지를 털어내는 스타일러와 같은 의류 관리 가전 매출도 급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86% 뛰었다. 빨래를 밖에다 말리기 어려워지면서 의류 건조기 매출도 67% 늘었다.  
의류 관리기도 미세먼지 특수를 맞고 있다. [사진 LG전자]

의류 관리기도 미세먼지 특수를 맞고 있다. [사진 LG전자]

이마트는 30일까지 2주간 ‘미세먼지 기획전’을 열고 미세먼지 관련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마스크를 다량 구매하는 소비자를 위해 마스크 전 품목에 대한 할인을 한다. 2개 구매 시 10%, 3개 구매 시 30% 할인 판매한다.
공기청정기도 저렴하게 선보인다. 삼성 공기청정기(AX60N5081WDD)는 기존 가격에서 9만원 할인한 37만9000원에, 코웨이 공기청정기(AP-1818C)는 6만원 할인한 43만9000원에 판매하며 8만5000원 상당의 필터를 추가로 제공한다. 쿠쿠 공기청정기(AC-12YCL10FW)는 15만원 할인한 34만9000원에 판매하며 추가로 5만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다이슨 청소기 V10 fluffy+, LG A9 물걸레청소기, 삼성 청소기(VS80N8062KKS), 테팔 무선청소기 에어포스360 등 다양한 청소기 할인·상품권 증정 행사를 한다.  
온라인 쇼핑몰도 미세먼지 용품 판매 경쟁에 돌입했다. G마켓은 미세먼지 대비에 필요한 생필품 전 상품을 살 때 쓸 수 있는 20%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쿠팡은 발 빠르게 10일부터 미세먼지 관련 용품을 한자리에 모은 테마 페이지에관련 제품 65만개를 모아두면서 미세먼지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전영선 기자 az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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