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국민 82% “집값 안떨어질 것…구입 희망 가격은 3억3000만원”

지난해 정부의 9·13대책의 영향 등으로 개포·반포·잠실 등 서울 재건축 아파트의 시가총액이 3조원 이상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3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말 집계 기준 서울 재건축 아파트 시가총액은 총 163조866억 원으로 역대 최고점인 지난해 10월 166조6천222억 원 대비 3조5천356억 원이 줄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아파트 1단지의 모습. [뉴스1]

지난해 정부의 9·13대책의 영향 등으로 개포·반포·잠실 등 서울 재건축 아파트의 시가총액이 3조원 이상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3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말 집계 기준 서울 재건축 아파트 시가총액은 총 163조866억 원으로 역대 최고점인 지난해 10월 166조6천222억 원 대비 3조5천356억 원이 줄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아파트 1단지의 모습. [뉴스1]

국민 10명 중 8명은 1년 뒤 우리나라 집값이 지금보다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또한 전국 무주택자 중 절반가량은 향후 주택을 구입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희망 가격은 3억3000만원 가량이며 주택 형태 선호도는 아파트에 몰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는 지난해 8월 13일~10월 26일 전국 일반가구(만 20세 이상 가구주) 5000가구와 보금자리론을 이용 중인 2000가구를 대상으로 ‘주택금융 및 보금자리론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주금공에 따르면 1년 후 우리나라 주택 가격에 대해서는 ‘현재와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이 54.8%, ‘현재보다 상승할 것’이란 응답이 27.3%로 나타났다. ‘현재보다 하락할 것’이란 응답은 17.8%에 그쳤다.  
 
응답자의 82.1%는 1년 뒤에 집값이 내려가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 셈이다. 특히 전년도 같은 기간 조사결과와 비교할 때 ‘현재보다 하락할 것’이라는 예상이 1.1%포인트 증가에 그쳤지만 ‘현재보다 상승할 것’이라는 예상은 11.4%포인트나 늘었다.  
 
이는 응답자들이 지난해 집값 폭등을 경험하면서 주택가격 하락 가능성을 부정적으로 보게 된 경향이 커진 결과로 보인다.
 
응답자 특성별로는 서울·경기 거주, 40대 이하, 무주택, 높은 소득 수준 등일수록 주택가격 상승을 점치는 응답이 많았다.  
 
향후 주택구매 의향을 묻는 말에 일반가구 5000가구 중 29.2%가 ‘구입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전년도(31.9%) 대비 2.7%포인트 낮은 수치다.
 
일반가구 중에서 무주택자(1909가구)의 50.7%는 주택을 구입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주지역별로는 서울 41.&, 경기 35.3%, 광역시 25.4%, 기타지역 20% 순이다. 연령별로는 30대 이하 가구가 가장 높았다.
 
주택 구입의향을 밝힌 1460명 중 85%는 아파트를 사고 싶다고 응답했다. 이어 단독·다가구주택 7.7%, 연립·다세대주택 6.4%, 오피스텔·기타 0.9% 순이었다.
 
주택을 구입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자들이 선호한 주택가격은 평균 3억3161만원으로 조사됐다. 구간별로는 ‘3억이상~6억원 미만’이 41.9%로 가장 많았다. 이어 ‘2억 이상~3억원 미만’(26.0%), ‘1억 이상~2억원 미만’(18.7%), ‘6억원 이상’(11.3%), ‘1억원 미만’(2.2%) 등의 순이었다.
 
전년도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구입의향 주택가격을 3억원 이상으로 응답한 가구가 44.8%에서 53.2%로 8.4%포인트 늘어났는데 이는 지난해 급등한 집값을 반영한 결과로 보인다.
 
주택 구입 의향이 없다는 가구 중에선 그 이유를 ‘현재 상황에서 주택을 구입하기 위한 자금 마련이나 대출을 받는 것이 부담스럽다’라고 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 유주택(2599가구) 가구 중에서는 56.3%가, 무주택(940가구) 중에서는 54.9%가 이런 이유를 꼽았다.
 
뒤를 이어 유주택 가구에서는 ‘주택 구입 외 다른 목적으로 자금을 활용하는 것이 나을 것’이라는 응답이 20.5%, 무주택 가구 중에서는 ‘반드시 내 집 마련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서’라는 응답이 22.5%로 나타났다.
 
주택 구입 의향이 없는 이유로 ‘향후에 집값이 내려갈 것 같아서’란 응답의 비중은 유주택 가구 13.0%, 무주택 가구 7.4%씩에 그쳤다. 
 
주택소유 필요성에 대한 인식과 관련해서는 일반가구 5000가구 중 62.1%가 ‘실제 거주할 목적의 1가구 1주택은 꼭 필요하다’고 답했다. 연령별로는 30대 이하 59.0%, 40대 60.9%, 50대 62.6%, 60대 이상 65.0%로 조사됐다.
 
소득별로는 ‘월 201만원 미만’ 59.4%, ‘월 201만원 이상~331만원 미만’ 61.2%), ‘월 331만원 이상~431만원 미만’ 62.5%, ‘월 431만원 이상~541만원 미만’ 62.0%, ‘월 541만원 이상’ 65.7%로 나타나 연령과 소득수준이 높아질수록 주택소유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거복지 증진을 위해 필요한 정부의 정책과 관련해서는 ‘수요자 맞춤형 공공임대 주택 확대’란 응답이 40.7%로 가장 높았다. 이어 ‘내 집 마련을 위한 공적지원 확대’ 30.5%, ‘임대차시장 안정성 강화’ 18.2%, ‘모르겠다’ 10.7%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일반가구의 경우 방문 면접조사, 보름자리론이용가구의 경우 전화 면접조사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일반가구는 95% 신뢰수준에서 ±1.4%포인트, 보름자리론이용가구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