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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한일 레이더 갈등’ 日무관 초치 "우리 대변인 발표 틀린 것 없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이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 브리핑룸에서 한일 '레이더 갈등'과 관련해 국방부가 일본의 주장을 반박하는 내용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고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이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 브리핑룸에서 한일 '레이더 갈등'과 관련해 국방부가 일본의 주장을 반박하는 내용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고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방부가 ‘한일 레이더 갈등’ 관련 17일 주한 일본 무관을 초치해 엄중 항의했다고 밝혔다. 전날 일본 방위성이 우리측 주일 대사관 관계자를 초치해 항의한 데 따른 것이다.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일본 방위성이 어제(16일) 우리 무관을 초치해 한일 레이더 갈등 실무 협의(14일)에 대한 우리 대변인 브리핑에 대해 항의한 것과 관련, 오늘(17일) 주한 일본 무관을 초치해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히고 엄중 항의했다”고 밝혔다.
 
또 “실무회의와 관련한 우리 대변인의 브리핑은 정확한 사실이며 일본 매체가 양국간 회의 종료 전에는 보도치 않기로 한 사전합의를 어긴 것에 대해 엄중 항의하고 재발방지를 촉구했다”고 전했다.
 
국방부가 언급한 실무회의는 지난 14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한일 장성급 실무회의를 말한다. 이날 회의에서 양측은 지난해 12월 동해상에서 발생한 한일 양국의 초계기 위협 비행과 레이더 조준 논란에 대해 논의했다. 우리 측은 당시 일본 초계기(P-1)가 저공비행을 하는 등 위협 비행을 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일본 측은 우리 측 광개토대왕함이 P-1을 겨냥해 공격용 추적 레이더를 쐈다고 주장한다. 양측은 실무회의에서 입장 차이만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방위성은 지난 20일 동해상에서 발생한 우리 해군 광개토대왕함과 일본 P-1 초계기의 레이더 겨냥 논란과 관련해 P-1 초계기가 촬영한 동영상을 유튜브를 통해 28일 공개했다. [일본 방위성 유튜브 캡처]

일본 방위성은 지난 20일 동해상에서 발생한 우리 해군 광개토대왕함과 일본 P-1 초계기의 레이더 겨냥 논란과 관련해 P-1 초계기가 촬영한 동영상을 유튜브를 통해 28일 공개했다. [일본 방위성 유튜브 캡처]

국방부가 4일 한일 '레이더 갈등' 일본 측 주장을 반박하는 동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다.   사진은 조난 선박 구조작전 중인 광개토대왕함 상공에 저고도로 진입한 일본 초계기 모습(노란 원)으로 해경 촬영 영상이다. [국방부 유튜브]

국방부가 4일 한일 '레이더 갈등' 일본 측 주장을 반박하는 동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다. 사진은 조난 선박 구조작전 중인 광개토대왕함 상공에 저고도로 진입한 일본 초계기 모습(노란 원)으로 해경 촬영 영상이다. [국방부 유튜브]

 
국방부는 15일 해당 실무회의에 대해 “일본은 자신들의 주장을 뒷받침할 증거는 공개하지 않으면서, 자신들이 수집한 일부 데이터 정보와 우리 광개토대왕함의 레이더 체계 정보 전체를 교환할 것을 요구했다”고 발표했다. 또, 사태 발생 당시 “우리 승조원들이 위협을 느낄 만한 분위기였다는 것을 일본 측이 일부 수긍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일본 방위성은 “일본은 P-1이 위협 비행을 하지 않았고 싱가포르에서 열린 대면 협의에서도 이 점은 전혀 인정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16일 우리 측 대사관 관계자를 불러 항의했다.  
 
갈등은 지난해 12월 21일 이와야 다케시(岩屋毅) 일본 방위상이 기자회견을 열면서 불거졌다. 방위상은 “한국 해군 함정이 20일 오후 동해 상에서 사격통제레이더(STIR)로 P-1을 겨냥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국방부는 정상적인 작전활동간 레이더를 운용했으나 STIR를 가동하지 않았고, 일본 P-1을 추적할 목적이 없었다고 반박했다.
 
국방부가 7일 한일 '레이더 갈등' 관련 일본 측 주장을 반박하는 동영상의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등 5개 언어판을 유튜브 국방부 계정을 통해 추가로 공개했다. [유튜브 캡처]

국방부가 7일 한일 '레이더 갈등' 관련 일본 측 주장을 반박하는 동영상의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등 5개 언어판을 유튜브 국방부 계정을 통해 추가로 공개했다. [유튜브 캡처]

 
그러나 이후 일본은 동영상을 공개하며 한국이 공격적인 행위를 했다며 유감을 표하고 반박 성명을 냈다. 우리 측도 반박 동영상으로 맞대응하면서 해당 논란은 진실게임으로 번졌다. 이 논란 관련 양측은 지난해 12월 28일 1차로 화상 실무회의를 열고 이어 14일 장성급이 참여하는 대면 실무회의를 여는 등 두 차례 협의에 나섰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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