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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글중심] 선의를 비리로 오해하고 있다는 손혜원 의원

 
[목포=연합뉴스] 전남 목포시 근대역사문화공간 내 손 의원의 조카가 운영하는 카페에 손 의원의 얼굴이 새겨진 장식품이 걸려있다.

[목포=연합뉴스] 전남 목포시 근대역사문화공간 내 손 의원의 조카가 운영하는 카페에 손 의원의 얼굴이 새겨진 장식품이 걸려있다.

계획된 비리일까요? 선의가 오해받고 있는 것일까요? 손혜원 의원이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손 의원의 조카, 지인이 주인인 목포 일대 부동산 10여 채가 문제가 됐습니다. 손 의원이 "차명 거래면 전 재산을 국고에 환원하겠다"며 결백을 주장하지만 의심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그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 신분이라는 점이 의혹을 키웁니다. 해당 지역이 문화재 보존 구역으로 지정될 것이라는 정보를 미리 입수했거나, 부동산 매입 후 그가 그 일에 영향을 준 게 아니냐는 거죠.  
 
목포를 지역구로 둔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은 "문화재 지정 사업은 내가 한 것"이라며 "손 의원의 투기성을 의심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박 의원은 "해외 투자를 받은 기분"이라며 손 의원이 목포 지역을 활성화시켰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손 의원의 조카가 건물을 매입한 뒤 손 의원이 정부에 리모델링 지원을 촉구했다는 보도까지 나왔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이번 논란을 '손혜원 랜드 사건'으로 명명하면서 권력형 비리라고 비판했습니다. 하지만 손 의원은 "목포의 역사적 가치를 위한 의도였다"며 "시세 차익을 얻은 적도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해당 지역이 투기할만한 곳이 아니라며 손 의원을 두둔하는 의견이 있는 한편, 부동산 매입이 순수한 의도로 보이지 않는다는 비판적인 시각도 있습니다. 갑론을박이 이어지는 가운데 추이를 지켜보는 눈초리들이 날카롭습니다. ‘e글중심(衆心)’이 네티즌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어봤습니다.
 
 
 
* 어제의 e글중심 ▷ 재점화된 탈원전 논란, “신한울 3·4기 공론화는?”
 
 

* e글중심(衆心)은 '인터넷 대중의 마음을 읽는다'는 뜻을 담았습니다.    

* 커뮤니티 글 제목을 클릭하시면 원문을 볼 수 있습니다.
* 반말과 비속어가 있더라도 원문에 충실하기 위해 그대로 인용합니다.
 
#루리웹
"백번 양보해서 손혜원 입장 모두 이해한다고 쳐도 손혜원의 잘못은 오얏나무 아래서 갓끈 고쳐 맨 거임. 손혜원이 사인이라면 거기 전체 땅을 사든 팔든 아무 상관이 없음. 하지만 문교위 여당 간사의 지위에 있는 사람이 평소 입만 열만 문화 관련 발언하고 목포 발전을 이야기하는 정치인이었음. 그런 사람이 자기와 관련된 사람들로 하여금 그 지역의 땅과 건물을 사도록 했다는 건, 본인은 정말 진심이었을 수 있지만 안 좋게 보일 수 있을 여지를 준 것 자체가 문제임. 그 곳을 정말 발전 시키고 싶었으면 본인과 관련된 사람들이 그 지역에 발도 못 붙이게 하고 그 지역민이 스스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만 했었어야 함. 이번 사건은 그냥 정알못 손혜원이 그냥 정알못 짓 한 것 같음."
ID '아이러브프레지던트문'
 
 
 
#82쿡
"a라는 사람의 조카와 보좌관이 특정 거리에 집 열채를 샀어. 그런데 거기가 다 죽어가던 곳인데 문화거리로 지정됐어. 아무래도 호재지? 다 죽어가던 거리라서 집들이 헐값이었거든. 그런데 a라는 사람은 그 정책과 관련된 의원이야. 아파트 짓는 걸 막으려고 그랬다는 해석이고 나발이고... 그 거리는 이제 세금으로 지원받아. 주변상권이 살겠지. 팔지 못하든 어쨌든 꾸준한 수입을 기대하겠지. 암튼 머리가 좋더군요."
ID '저는'
#뽐뿌
"단순 문화재가 아니라 사람이 살아야 보존되는 집이기 때문이에요. 단순히 법으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닙니다. 과 사람의 거주가 함께 가야 보존되는 거에요."  
ID '주륵주륵'
#엠엘비파크
"자발적으로 도시 재생 위해 자산 매입하고 투자하면 훌륭한 일이죠. 그런데 거기에 예산 투입되고 핵심 인물이 소관 상임위 소속이라면 의심은 피할 수 없죠"
ID 'KAZU'
#클리앙
"sbs에서는 어쨌든 땅값 올랐고 이익을 봤으니 투기 아니냐고 의혹 제기 하는 거고 손의원 측은 목적이 선한 의도인데 지나치게 결과 위주로 판단하는 건 옳지 않다는 거고. 여론이 어떻게 움직일 지는 모르겠는데, 요즘 세상은 결과보다 과정의 공정함을 더 본다죠?? 전 손의원님 편을 들고 싶네요"
ID '무우도사'
#디시인사이드
"1. 목포 문화재 철거가 아까워서 샀다? 그렇다면 본인 돈을 본인 명의로 공개적으로 해야지. 조카 이름으로 할 이유가 전혀 없음. 그리고 오히려 문화재 지정 이후 더 삼. 창성장 리모델링 한 거 봤냐? 원 모습은 없고 아무 관광지에 있을 법한 게스트하우스로 완전 바꿨으면서 문화재 보호는 무슨. 2. 남편 문화재단으로 산건 문제 없다? 문화재단으로 들어간 돈은 한푼도 못 빼내고 자기 것이 아니며 사익과는 무관하다? 그럼 최순실은 왜 감옥 갔냐? 스포츠 재단이고 다 인재 발굴을 위한 훈련 자금 등으로 쓰였을 건데?"  
ID 'ㅁㅁㅁㅁ'
#오늘의유머
"문화재가 있는 부지는 비트코인 같은 거에요. 매매 할 수는 있거든요? 근데 매수자가 없어요. 왜냐? 그 땅을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게 무척이나 제한되니까. 문화재니까 훼손하면 안 된다는 전제가 붙어서 주거, 전시, 단순 소유, 이거 외엔 뭘 할 수가 없어요.마치 가상가치만 1500만을 도는데 실질가치 0원인 가상화폐 같은 거죠."  
ID '아이사타'

이정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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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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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