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집에서 마신다, 가구당 한달에 5.5회 ‘홈술’

회사원 A(30)의 요즘 낙은 퇴근 뒤 집에서 마시는 맥주 한 잔이다. 대형마트에서 다양한 세계 맥주를 세일할 때마다 사다 ‘쟁여놓고’ 먹는다. 친구들과 마실 때 누가 술값을 ‘쏠지’ 눈치작전이 없어 좋고 회식에서처럼 억지로 말을 하지 않아도 좋아 마음이 편하다. 배달음식을 안주 삼아 편안한 옷을 입고 소파에 누워 TV를 보며 마신다. 전형적인 ‘팬츠 드렁크’다 

집에서 마시는 술, 이른바 ‘홈술’이 대세가 됐다. 17일 정보분석기업인 닐슨 코리아가 국내 3000가구를 대상으로 술 소비 패턴을 조사한 결과를 담은 ‘국내 가구 주류 트렌드 보고서’의 결론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3개월 술을 마신 응답자 중  57%가 집에서 마신다고 답했다. 이들은 월평균 5.5회 집에서 술을 마신다. 홈술을 할 때 31.4%는 가족과 함께 마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닐슨은 회식 문화가 바뀌고, 개인의 삶이 중시되면서 '소확행'과 같은 자기 만족형 가치 소비 트렌드가 강화되는 가운데, 국내 주류 소비 트렌드가 획기적으로 바뀌고 있다고 보고 있다.  
 

홈술 트렌드는 모든 연령대에서 골고루 나타났다. 30대 남성 중 61.3%가 홈술족이고, 40대 여성의 60.4%, 40대 남성이 60.0%, 30대 여성이 58.7%가 집에서 술을 즐긴다. 성별이나 세대와 무관하게 집이 주류 소비처다.  
홈술

홈술

홈술을 할 때 가장 자주 선택되는 술 종류는 맥주다. 연간 가구 내 주종별 구매 경험률을 분석해본 결과, 맥주의 구매 경험률이 60.5%로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소주(49.0%), 막걸리(31.0%), 발포주(18.6%), 와인(14.1%) 순으로 나타났다. 음식과 함께 마시는 반주 문화가 확산하고 있는 것도 주목할만하다. 
지난해 국내 가구 연간 주류 구매액은 가구당 8만45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가구당 연간 주류 구매량은 21.5ℓ로 전년 대비 13.9% 올랐다. 가구당 회당 구매액도 7%가량 상승했다. 
닐슨코리아 최경희 부사장은 “점점 뚜렷해지는 개인적 취향과 다양해지는 주류 브랜드 경험률 등의 영향으로 수입 브랜드와 군소 브랜드의 성장이 눈에 띈다”며 “2019년 화두가 되는 주세법 개정과 함께 다양한 소비자 트렌드 변화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전영선 기자 azul@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