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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넣는 수비수' 김민재, "형들에게 3골만 넣겠다고 했다"

16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알 나얀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중국의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후반 김민재가 헤딩으로 득점하고 있다. [연합뉴스]

16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알 나얀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중국의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후반 김민재가 헤딩으로 득점하고 있다. [연합뉴스]

 
"형들에게 장난삼아 3골만 넣을게요라고 이야기를 하고 다녔는데 골을 넣어 기쁘다."

 
'골 넣는 수비수' 김민재(전북 현대)가 밝힌 소감이다. 한국축구대표팀 중앙수비 김민재는 17일(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알 나얀 스타디움에서 끝난 중국과 2019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2-0 완승과 조1위 16강행에 기여했다.
 
김민재는 철벽수비를 펼쳤다. 또 1-0으로 앞선 후반 6분 헤딩추가골까지 뽑아냈다. 손흥민은 후반 6분 왼쪽에서 자로 잰듯한 코너킥을 올렸다. 문전 쇄도한 김민재가 헤딩슛으로 추가골을 뽑아냈다. 김민재는 키르기스스탄과 2차전에 이어 대회 2호골을 뽑아냈다. 
 
경기 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김민재는 "순서가 원래 내가 두번째로 자르러 가는편이다. (황)의조 형이 자리를 바꾸자고 할때마다 골이 나왔다. 의조 형 촉이 좋은 것 같다"며 웃었다. 다음은 일문일답.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김민재가 16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 알냐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C조 조별리그 3차전 대한민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팀의 두번째 골을 성공시킨 후 환호하고 있다. [뉴스1]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김민재가 16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 알냐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C조 조별리그 3차전 대한민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팀의 두번째 골을 성공시킨 후 환호하고 있다. [뉴스1]

 
-손흥민이 왔다.
"다른 선수들이 잘해줘서 고맙다. 온 지 얼마안되고, 회복이나 시차적응도 안됐을텐데 잘해줬다."
 
-골 넣는 수비수 아니라고 했는데.
"나도 한 골 넣고, 세트피스때 집중력 가지고 움직이다 보니 또 득점이 나온 것 같다. 형들에게 장난삼아 이번대회 3골만 넣을게요라고 이야기하고 다녔는데 골 넣어서 기쁘다."
 
-또 제대로 된 골 뒤풀이 못했다.
"골 세리머니를 또 준비 못했는데 생각나는게 태극마크를 치는거 밖에 없었다."
 
-이제 16강부터 본격적인 우승 경쟁이다.
"수비수들은 무실점으로 경기를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가면 갈수록 힘든 상대를 만날텐데 무실점 경기를 계속하고 싶다.
 
-중국 공격수 우레이가 결장했다.
"우레이 출전 기대 많이 했다. 부상이 있다고 해서 안나왔더라. 다른 선수와 재미있게 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한번 해보고 싶다."
 
아부다비=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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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