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금강산 신계사 템플스테이 어때요

신년 계획 밝히는 원행 스님. [사진 조계종]

신년 계획 밝히는 원행 스님. [사진 조계종]

“금강산 신계사에 템플스테이 센터를 건립해 남북한 불교 교류의 거점으로 삼겠다.”
 
조계종 신임 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16일 서울 견지동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밝힌 새해 계획이다. 그는 “올해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구체적이면서도 실질적인 결실을 맺어야 하는 기로에 서 있다”며 “남북한 불교계 교류를 통한 평화무드 조성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신라 법흥왕 때 창건된 신계사는 ‘금강산 4대 사찰’로 꼽힌다. 한국전쟁 때 불에 타 없어졌다가 2004~2007년 남북한 공동으로 복원 사업이 완료됐다. 이후 남북 관계가 경색되면서 신계사의 문도 닫혔다.
 
원행 총무원장은 “1년에 템플스테이를 찾아오는 외국인이 20만 명이다. 신계사에 템플스테이 시설을 지으면 남북한 불교 신자의 합동법회는 물론 외국인의 금강산 템플스테이도 가능해진다”며 “지난 연말 중국 선양(瀋陽)에서 북한 조불련(조선불교도연맹) 관계자를 만나 논의를 했다. 2월에 금강산에서 남북이 함께하는 ‘새해맞이 민족공동행사’에서 교류협력 사업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부처님오신날(5월 12일)에는 평양 시내 사찰에서 ‘부처님오신날 봉축 점등식’을 남북이 함께 여는 방안을 추진한다. 남북의 전통등이 한자리에 모일 전망이다. 남한에서는 조불련 관계자를 초청해 ‘부처님오신날 연등축제’와 봉축법요식을 열 계획이다.
 
현재 북한에는 60여 개 전통사찰이 남아 있다. 사찰 주변의 산이 대부분 민둥산이다. 원행 총무원장은 “사찰 옆 사찰림에 나무를 심는 일부터 지원할 방안”이라며 “남한에서 나무를 키워서 북한에 심어주는 게 아니라 북한에서 묘목을 키우는 양묘 사업을 지원해주는 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출범한 제36대 총무원은 ‘백년대계본부’를 세워 미래불교 전략기지로 삼는다. 그 아래 ‘화합과 혁신위원회’‘문화창당위원회’‘백만원력결집위원회’가 발족한다. 승려복지 차원에서 교구와 함께 국민연금보험료 전액을 지원하고, 정밀건강검진 지원사업도 시행할 예정이다. 또 10·27 법난기념관과 위례신도시 불교문화유산보존센터, 세종시 전통문화체험관 건립 사업 등 대규모 불사도 추진한다.
 
백성호 기자 vangogh@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