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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봉현 인천항만공사 사장 "2년연속 300만TEU 달성… 전자상거래 허브항만 도약"

남봉현 인천항만공사 사장
"2019년 글로벌국제항만 도약의 원년으로 힘찬 항해에 돚을 올리겠다"

남봉현 인천항만공사 사장이 2019년 신년 계획을 밝히면서 강조한 말이다. 남사장은 지난해 성공적인 물동량 달성을 이어 올해에도 각종 추진중인 사업과 함께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다갹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미래를 설계하고자 비젼을 제시해 인천항이 세계적 글로벌 항만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한다는 각오를 비쳤다. 다음은 남봉현 사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전반적인 인천항 계획을 들여다 본다.

 

인천신항 컨테이너 부두 전경
1. 인천항 물동량 유치 성과 . 항만인프라 개발 계획

인천신항 1-1단계는 2017년 4월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SNCT), 2017년 11월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HJIT)을 전체 개장해 운영 중이다. 2018년 인천항 전체 컨테이너 물동량(312만TEU)의 약 53% 수준인 167만TEU를 인천신항 1-1단계에서 처리했다.

또한, 물류증가에 대비해 1-2단계 신규 '컨'부두 개발을 계획 중으로, 현재 인천 신항의 하역능력을 210만TEU에서 2025년 341만TEU까지 확보(인천항 전체 하역능력은 417만TEU) 원할한 물동량 처리가 가능하도록 하역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공사는 인천신항 배후단지, 북항 배후단지(북측), 남항(아암물류2단지) 배후단지 개발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인천신항 배후단지에는 콜드체인 물류시장 선점을 위한 냉동·냉장 클러스터와 복합물류클러스터는 올해 상반기 중 입주기업을 선정하고 신속히 운영을 준비할 계획이다. 북항 배후단지(북측) 조성공사는 올해 착공을 시작해 2020년 초에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고,남항 아암물류2단지는 전체 255만㎡ 중 1구역 67만㎡부지를 2020년까지 우선적으로 개발해 공급할 계획이다. 

인천항이 컨테이너 물동량을 가집계한 결과 지난해 대비 8일 단축해 300만TEU를 달성했다.2018년 312만TEU로 전년 305만TEU 대비 2.3% 성장을 기록하며, 2년 연속 300만TEU 이상을 처리하는 국내 2위 컨테이너 항만으로 발돋움했나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같은 결과는 미·중 무역분쟁 등 대외 악조건에서도 수출입 화주, 선사 등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 지난해 7월부터 11월까지 신규로 개설된 3개 항로에 속해 있는 베트남, 태국 등의 국가를 중심으로 교역량이 꾸준히 증가했기 때문이다.

올해에도 컨테이너 물동량 목표인 325만TEU 달성을 위해 역량을 모아 화물과 항로유치 마케팅에 나서겠다는 각오다.

특히 인천항 이용 장점이 있는 화물을 대상으로한 마케팅 활동과 중소 수출화주에는 물류정보 제공, 컨설팅 등을 연계한 선사·터미널과의 매칭을 통해 기업 물류비 절감과 인천항 물동량 확보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또한 지난해 유치한 해상특송 물류센터를 발판으로 e-Commerce 시장 공략과 전자상거래 플랫폼 기업 유치에 나서고, 항만과 항공을 연계한 물류서비스를 적극 발굴해 인천항을 전자상거래 허브항만으로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가 골든하버 프로젝트의 핵심시설로 新국제여객터미널 건설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지상 구조물이 그 위용을 드러냈다.

다섯개의 곡선으로 오대양의 파도를 형상화한 지붕 구현을 위해 V형, X형 기둥이 웅장한 위용을 드러내며 올 12월 준공을 목표로 내.외부 마감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특히, 2층부터 옥상층까지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산책로가 계획되어 있어 터미널 이용객들과 근로자들에게 쾌적한 근무 여건을 제공하는 등 골든하버 해양관광문화단지와 함께 미래 인천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4월 본격 개장되는 크루즈터미널은 기존에 크루즈 기반시설 부재로 인한 인천항 이용객의 불편을 해소하고 선박의 안전한 접안을 위해 20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축구장 면적의 약 8배인 5만6천여㎡의 대지에 지상 2층, 연면적 7천364㎡의 규모로 최대 22만5천 톤급의 초대형 크루즈 선박도 원활하게 수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

공사는 크루즈터미널 개장에 맞춰 크루즈 모항 유치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5월, 인천항을 모항으로 하는 크루즈가 성공적으로 출발한 경험을 기반으로 크루즈터미널 개장일인 4월 26일에 맞춰 '코스타 세레나(Costa Serena)'호가 인천항을 모항으로 출항할 예정이다

올해는 크루즈 터미널 이용 활성화를 위해 유관기관과 함께 크루즈 선사를 대상으로 포트세일즈, 팸투어 등을 추진해 월드와이드, 오버나잇 크루즈 등을 유치하고 인천지역에 특화된 관광코스 개발을 적극 지원해 인천항을 국제 해양관광거점 항만으로서의 저변을 확대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2. 인천내항 재개발 추진. 자동차 물류클러스터 조성

인천내항을 누구나 누릴 수 있고 더 가치 있는 내항으로 변모하기 위한 내항 재개발 마스터플랜을 수립했다.

특히, 이번 마스터플랜은 인천지역을 대표하는 시민단체, 항운노조, 물류협회, 전문가, 언론기관, 공무원 및 시의원 등으로 구성된 '인천내항 재개발 추진협의회'가 마스터플랜 수립 전 과정에 참여해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조율하면서 최종 결과물이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따라서 인천 내항 재개발사업은 부두의 입지와 주변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해양문화지구(1, 8부두), 복합업무지구(1, 2, 3부두), 열린주거지구(4, 5부두), 혁신산업지구(4부두 배후단지 및 5부두), 관광여가지구(6, 7부두) 등 5개 특화지구로 나누어 개발한다는 계획으로 있다.

특히 차이나타운과 배후 원도심 연계 축, 인천역 등 개항창조도시 연계 축, 월미산 지역 등 기존 관광자원 연계 축 등 3개 축의 연계를 통해 고품격 수변공간 조성과 원도심 상생발전을 유도함으로서 항만재개발의 시너지 효과를 한층 높이는 방향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인내와 양보, 합의로 도출된 마스터플랜의 실현을 위해 올 상반기에 재개되는 '인천 내항 1·8부두 항만재개발 사업화용역'에서 실현가능한 방안을 도출해 조속히 착공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노력해 해외 유수의 도시 부럽지 않은 친수공간을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인천항의 국내 중고차 수출 물동량은 2013년 이후로 인천항을 통해 수출되는 중고차의 비중은 꾸준하게 85%를 상회하고 있다. 2017년 전국 중고차 수출 차량 28만6천대 중 25만 2천대(약 88%)가 인천항을 통해 수출 될 만큼 중고차 수출시장에서 선도적 위치에 있다고 할 수 있다.

반면 중고차 수출 물량이 군산이나 평택항으로 이전하게 되면 내항 물동량 하락(약 2천만 RT)으로 인한 내항 하역사의 심각한 경영난은 불가피하며 나아가 다수의 연관 일자리 상실 및 지역경제에도 부정적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이를 예방하고 인천항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서는 첨단화 된 자동차 물류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인천항의 주요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

따라서 인천항의 자동차 수출활성화 모색을 위해 2016년 용역 타당성을 검토한 결과, 자동차 물류클러스터 부지로 남항 인근 역무선 부지가 선정됐다.

자동차 물류클러스터는 향후 2021년부터 3년간 1천500억 원을 들여 3단계에 걸쳐 12만평 규모로 조성될 계획으로 마지막 3단계는 석탄부두 이전 후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역주민들은 자동차 물류클러스터 조성에 대한 많은 우려를 나타내고 있으나, 공사에서 추진하는 자동차 물류클러스터는 최첨단·친환경 비즈니스 모델을 토대로 중고차 수출 역량 강화와 인천시민과의 상생이 공존할 수 있는 모델을 추구하고 있다.

특히 검사, 경매,딜러교육 등 자동차 관련 업무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구축해 중고차 수출의 메카로 성장할 기반을 갖출 것이며, 바다와 인접한 지리적 우위를 바탕으로 친수시설 및 녹지 공간 조성을 통해 인천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방문하고자 하는 인천시의 랜드마크 시설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최첨단 자동차 물류클러스터가 조성될 경우 약 1천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600여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라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나타낼 것이며, 상주인원 2천여명, 유동인구 3천여명을 유입시켜, 인근 상권 활성화의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내항 사이로 벽화 기네스북에 등재
3. 안전한 친환경항만조성. 공기업 사회적 가치 실현

IPA는 부두에 접안한 선박의 화석연료 사용을 최소화하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줄 육상전원공급시설(이하 'AMP')의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현재 연안부두 및 북항, 남항, 신항 관공선 부두 68개소에 저압AMP 시설을 설치해 운영중에 있으며, 2017년에는 질소산화물 125톤, 황산화물 0.2톤, 초미세먼지 2.2톤, 이산화탄소 8,073톤을 감축하는 효과가 나타났다.

지난 4월에는 국내 최초로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 석탄하역부두에 18만톤급 석탄운반선인 로즈마리호(Rose Mary)에 육상전기를 공급하기 위해 6천600V급의 고압AMP 시설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으며, 고가의 외산 제품에 의존하고 있는 AMP 시설의 핵심 접속장치의 국산화를 위한 민간공동투자 R&D 사업을 통해 AMP 시설의 확대 보급에도 앞장 설 예정이다.

지난해 인천시의 적극적인 협조하에 '2019년 지역 에너지 신산업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도 선정돼 선박탄소배출권과 연계한 해양 마이크로그리드를 구축하고 선박에 친환경 전력을 공급하는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공사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항만 특화 해양에너지 신산업 모델인 'POSMEG'은 해양 유휴자원을(갑문 도수로 등) 해상 태양광 발전으로 재생산해 선박에 친환경 전력을 공급하는 독립 전력망으로 선박 탄소 배출권과 연계한 신항만형 친환경 전력 구축망 사업이다.앞으로도 신재생에너지를 통해 환경적 가치뿐만 아니라 경제적 가치와 공익적 가치의 융합을 실현해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최근 전 국가적으로 '안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지난해 7월 환경·안전·보안팀을 신설하고 인천항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안전예방 교육, 각종 안전정책 홍보, 재난·안전 비상대책본부 운영 등을 통해 발빠른 재난 및 안전관리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올해 1월에는 인천항 노후시설물과 다중이용시설이 산재해 있는 인천항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물안전팀을 신설해 항만시설물의 체계적 상시점검, 긴급보수, 정밀 안전점검 업무 등 시설물 안전관리 기능 강화에 나섰다.

국제여객부두 내진보강공사 시행으로 부두시설 전체에 대한 내진성능을 확보하고, 내진성능평가 결과 내진성능이 기준에 못미치는 20개 건축시설에 대해서는 순차적으로 내진성능 확보를 통해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인천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IPA는 지난해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비전으로 '항만으로 세상을 연결하는 상생 Hub'를 선포하고, 4대 핵심 전략목표로 '경제HUB', '균형HUB', '협력HUB', '신뢰HUB'를 확정해 지역사회가 체감할 수 있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먼저, 지난해 9월 인천지역 소재 국가출연 공공기관인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한국환경공단과 '인천지역 사회적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지원' 을 위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총 15억 원의 I-SEIF기금을 조성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대한민국 사회가치 대협약 위원회에서 주최한 '대한민국 사회혁신 대협약'에 경인지역 대표 공기업으로 참여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 단독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지역사회 활성화 및 현안해결을 위해 민·관·공이 힘을 합쳐 지역사회와 사회적경제기업 활성화에 적극 나설 예정이며, 인천지역 사회적 경제조직을 더욱 튼튼히 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는 각오다.

박영재기자/jbpak@joongboo.com

<중부일보(http://www.joongboo.com)>

※위 기사는 중부일보 제휴기사로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중부일보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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