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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헌군주제 배경드라마 ‘궁’ 대만서 리메이크…중국 방영 가능할까

드라마 ‘궁’ [사진 MBC]

드라마 ‘궁’ [사진 MBC]

 
대만 드라마 제작사가 2006년 MBC에서 방송된 인기 드라마 ‘궁’을 리메이크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중국 베이징의 유력 일간지인 신경보는 지난 15일 홍콩 증시에 상장된 대만 드라마 제작사 트랜스미트엔터테인먼트가 베이징에서 제작발표회를 열고 ‘궁’ 리메이크 계획을 소개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방영할 방송사와 방영 시기, 캐스팅 소식은 아직 전해지지 않았다.
 
‘궁’은 2006년 MBC TV에서 동명의 인기 만화를 각색해 방송한 작품으로 배우 주지훈, 윤은혜, 김정훈, 송지효가 출연했다.
 
가상의 입헌군주제 국가에서 평범한 여고생이 어른들끼리의 약속 때문에 왕위 계승자인 세자와 정략결혼을 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로 시청률이 27%(닐슨코리아 기준)를 넘기며 큰 인기를 끌었다.
 
드라마 ‘궁’ 리메이크 계획 발표한 트랜스미트엔터테인먼트 제작발표회 현장 [환구시보 캡처=연합뉴스]

드라마 ‘궁’ 리메이크 계획 발표한 트랜스미트엔터테인먼트 제작발표회 현장 [환구시보 캡처=연합뉴스]

 
한편, 제작발표회가 중국에서 열려 중국 언론도 리메이크 소식을 활발하게 보도한 데다, 해당 제작사가 에프엑스 빅토리아가 소속된 중국 엔터테인먼트사를 회원사로 두고 있는 등 중국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점 때문에 이 작품이 중국에서도 방영될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물론 ‘궁’이 입헌군주제를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이기 때문에 중국 내 심의를 통과할 수 있을지 장담하기 어렵다. 완화 기미는 있지만, 아직 한한령(한류 제한령)이 지속 중인 점도 불리한 여건으로 꼽힌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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