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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즈문-알리-황의조, '아시아 킬러' 경쟁

이란 공격수 아즈문이 지난 12일 아시안컵 베트남전에서 골을 터트린 뒤 기뻐하고 있다. 아즈문은 아시안컵 득점왕 후보다. [AP=연합뉴스]

이란 공격수 아즈문이 지난 12일 아시안컵 베트남전에서 골을 터트린 뒤 기뻐하고 있다. 아즈문은 아시안컵 득점왕 후보다. [AP=연합뉴스]

 
'아시아 킬러' 경쟁이 뜨겁다. 2019 아시안컵 축구대회은 각조 조별리그 3차전이 치러지고 있는데, 벌써부터 득점왕 경쟁이 치열하다.  

아시안컵 득점 1위는 카타르 알리
북한전 4골 포함 5골 터트려
이란 아즈문이 3골로 2위
한국 황의조-손흥민 추격 기대

 
16일 현재 득점 1위는 5골을 기록 중인 카타르의 알모에즈 알리(23·레퀴야)다. 알리는 지난 13일 북한과 2차전에서 홀로 4골을 몰아쳤다. 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쏘면서 '빨치산 축구' 북한을 초토화시켰다.
 
알리는 이란의 알리 다에이(1996년 한국전 4골) 등에 이어 역대 네 번째로 아시안컵에서 한경기 4골을 넣은 선수가 됐다. 알리는 레바논전 한골을 포함해 2경기만에 벌써 5골을 뽑아냈다.
 
알리는 지난해 아시아 23세 이하 챔피언십에서 6골을 터트려 득점왕에 올랐다. A매치 30경기에서 15골을 뽑아낼 만큼 골감각이 뛰어나다. 여기에 약체 북한을 상대하는 대진운도 따랐다. 
 
카타르 알리가 아시안컵 북한전에서 골을 터트린 뒤 재치있는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EPA=연합뉴스]

카타르 알리가 아시안컵 북한전에서 골을 터트린 뒤 재치있는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EPA=연합뉴스]

득점 2위는 3골을 기록 중인 '알리 다에이 후계자' 사르다르 아즈문(24·루빈 카잔)이다. 알리 다에이(50)는 A매치 109골(149경기)을 넣은 '이란축구의 전설'이다. 아즈문은 알리 다에이처럼 동료의 패스를 '원샷원킬'로 해결한다.
 
아즈문은 지난 12일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을 상대로 2골을 몰아쳤다. 헤딩슛으로 선제골을 터트렸고, 상대선수 2명을 제치고 왼발슛으로 추가골을 기록했다. 대회 전부터 득점왕 1순위로 꼽혔던 아즈문은 예멘과 1차전 한골을 포함해 3골을 뽑아냈다. 아즈문은 "아시안컵 득점왕과 챔피언 중 하나를 택하라면 우승"이라고 말했다.  
 
아즈문은 그동안 한국을 상대로도 2골을 뽑아내 '한국 킬러'라 불린다. 러시아 로스토프 시절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바이에른 뮌헨(독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을 상대로도 골을 넣기도 했다.  
아시안컵 오만전에서 골을 터트린 우즈베키스탄의 쇼무로도프. [EPA=연합뉴스]

아시안컵 오만전에서 골을 터트린 우즈베키스탄의 쇼무로도프. [EPA=연합뉴스]

 
우즈베키스탄의 엘도르 쇼무로도프(24·로스토프)도 3골로 득점공동 2위다. 그는 투르크메니스탄을 상대로 2골, 오만을 상대로 1골을 넣었다.  
 
일본의 오사코 유야(29·브레멘)와 중국의 우레이(28·상하이 상강)는 2골씩 기록 중이다. 하지만 오사코 유야는 엉덩이 부상, 우레이는 어깨부상을 당해 득점왕 경쟁에서 잠시 주춤하다.
 
지난 7일 필리핀전에서 골을 터트린 황의조. [연합뉴스]

지난 7일 필리핀전에서 골을 터트린 황의조. [연합뉴스]

한국은 2차전까지 황의조(27·감바 오사카)와 김민재(23·전북)이 1골씩 기록했다. 공격수 황의조는 필리핀과 1차전에서 골맛을 봤다. 하지만 키르기스스탄과 2차전에서 골대를 2차례 맞히는 불운 속에 추가득점에는 실패했다.  
 
 
한국은 1960년 조윤옥(4골), 1980년 최순호(7골), 1988년 이태호(3골), 2000년 이동국(6골), 2011년 구자철(5골) 등 5명의 아시안컵 득점왕을 배출했다. 황의조는 손흥민(27·토트넘)이 3차전부터 가세하면서 상대 집중견제에서 좀 더 벗어날 수 있게 됐다.
 
잉글랜드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은 1, 2차전을 빠져 득점왕 경쟁에서 불리하다. 하지만 특유의 몰아치기를 선보인다면 득점왕 경쟁에 가세할 수는 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C조 조별리그 3차전 중국과의 경기를 하루 앞둔 15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 알냐얀 스타디움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뉴스1]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C조 조별리그 3차전 중국과의 경기를 하루 앞둔 15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 알냐얀 스타디움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뉴스1]

 
아시안컵은 2000년 대회 이후 득점왕 중 6골 이상을 기록한 선수가 없다. 2015년에는 알리 맙쿠트(아랍에미리트)가 5골, 2011년 구자철이 5골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는 참가국이 16개국에서 24개국으로 늘어났다. 팀들 사이에 전력격차가 큰 경우가 생기면서 한선수가 대량득점을 뽑아내기도한다. 북한을 상대로 4골을 몰아친 카타르 알리가 대표적이다. 
 
중국 텐센츠닷컴 정샤오 기자는 "북한전에 4골을 기록한 알리와 이란 공격수 아즈문이 유력한 득점왕 후보"라고 말했다. 재일 스포츠칼럼니스트 신무광씨는 "1골을 기록 중인 일본의 하라구치 겐키(하노버)와 황의조가 득점포가 터질 경우 득점왕 경쟁에 가세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환 JTBC 해설위원은 "4강 이상 올라간 팀에서 득점왕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번대회는 최대 7경기를 치를 수 있다. 
 
아부다비=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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