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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어 측 “내일 기자회견 연기…박소연 거취 포함, 한꺼번에 대응”

박소연 케어 대표. [뉴스1]

박소연 케어 대표. [뉴스1]

 
안락사 논란에 휩싸인 동물권단체 ‘케어’의 박소연 대표가 16일 열릴 예정이었던 기자회견을 연기했다.
 
15일 케어 측 관계자는 언론에 “(박 대표가) 내일 기자회견을 열지 않겠다고 한다”며 “원래 ‘이르면 16일인데 확실히 것은 아니니 (외부에) 알리지 말아달라’ 했는데 보도가 나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 관계자는 “박 대표가 (기자회견을 할) 준비가 아직 덜 됐다고 한다”며 “지금도 새로운 사실이 나오고 있고, 과거 일도 거론돼 일일이 대응하느라 한꺼번에 (대응)하기 위해 좀 늦어지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케어) 이사들도 다양한 의견을 취합해 대표의 거취를 생각해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은 이 단체의 동물관리국장 A씨가 케어에서 보호 중인 동물을 박 대표 지시로 무더기 안락사했다고 폭로하면 시작됐다.
 
A씨는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 9월까지 구조 동물 230마리 이상이 안락사 됐으며, 박 대표가 이를 비밀리에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안락사한 동물 중에는 질병 등의 사유가 없는 건강한 동물도 일부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더 커지고 있다.  
 
아울러 박 대표가 케어의 전신인 동물사랑실천협회 활동 당시 직접 주사를 놓고 안락사시켰다는 의혹도 나온 상황이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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