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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래 환경부 장관 “미세먼지, 국외발도 상당 부분 있다”

조명래 환경부장관이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글로벌센터에서 열린 'WHO 아시아-태평양 환경보건센터 업무협약(MOU) 서명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조명래 환경부장관이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글로벌센터에서 열린 'WHO 아시아-태평양 환경보건센터 업무협약(MOU) 서명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전국을 덮친 최악의 미세먼지 상당 부분이 중국 등 국외에서 건너온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환경부와 서울시,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사무소는 이날 서울시 종로구 서울글로벌센터에서 ‘WHO 아시아-태평양 환경보건센터’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 서명식을 했다.  
  
조 장관은 이 자리에서 “최근의 고농도 미세먼지는 아시다시피 국내발도 있지만 국외발도 상당한 부분이 있어 우리 국민이 (문제) 해결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의 미세먼지에 중국은 책임이 없다는 중국 정부 측의 주장에 대해 조 장관이 고농도 미세먼지의 경우 중국발 요인이 분명히 있다고 반박한 것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28일 류여우빈 중국 생태환경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서울의 미세먼지는 주로 서울에서 배출된 것”이라며 책임이 없다고 주장했다.  
 
조 장관은 또 “WHO 환경보건센터는 국경을 넘어서는 월경성 대기오염, 그에 따른 지역 주민들의 환경 피해, 환경 질환 문제, 기후 변화에 따른 보건 문제 등을 동아시아를 중심으로 연구해 정책 대안을 발굴하고 각국의 공조로 해결 방안을 찾는 거점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오늘 하루 서울시민들은 미세먼지 때문에 굉장히 큰 고통을 받으셨을 것이다. 엄중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미세먼지는 한 도시, 한 국가의 힘으로 해결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WHO 센터를 서울에 유치한 것은 축하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조 장관과 박 시장은 서명이 끝난 뒤 약 20분간 미세먼지 대응 간담회를 비공개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미세먼지 문제를 WHO 센터 등을 포함한 다자협력 구도로 해결하는 방안, 서울시와 정부가 중국 정부와 환경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 한·중 환경협력센터에 서울시 인력이 참여하는 방안, 미세먼지에 대한 시민 인식 전환 방안 등이 논의됐다.
  
동북아 미세먼지와 건강영향 연구 수행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글로벌센터에서 열린 'WHO 아시아-태평양 환경보건센터' 설립 양해각서 서명식에서 신영수 WHO 서태평양지역 사무처장(왼쪽부터), 조명래 환경부 장관, 박원순 서울시장이 양해각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글로벌센터에서 열린 'WHO 아시아-태평양 환경보건센터' 설립 양해각서 서명식에서 신영수 WHO 서태평양지역 사무처장(왼쪽부터), 조명래 환경부 장관, 박원순 서울시장이 양해각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에 설립되는 WHO 아시아-태평양 환경보건센터는 센터장과 직원 선발 등의 준비를 거쳐 올해 5월부터 서울글로벌센터에서 공식적으로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WHO 환경보건센터는 전 세계적으로 유럽 지역에 1개소가 있으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이번에 서울에 최초로 설립되는 것이다.  
 

센터는 대기질‧에너지‧보건, 기후변화‧보건, 물‧생활환경 등 3개 팀으로 구성된다. 이들 팀은 동북아 미세먼지 등 월경성 대기오염과 기후변화, 생활화학물질, 수질 등 환경오염으로 인한 건강 영향에 관한 연구들을 전문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조 장관은 “미세먼지, 유해화학물질, 기후변화와 같은 환경유해 인자로부터 사람이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과학적이고 세계적인 안목과 전문성을 가진 WHO 센터를 유치했다”며 “유럽 환경보건센터가 미세먼지 기준을 제시해 국제사회에 기여한 것처럼 WHO 아시아-태평양 환경보건센터도 국경을 넘어 피해를 주는 미세먼지 등 지역의 환경 현안을 해결하는데 전문성과 리더십을 발휘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권필 기자 feeli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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