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쓴다고 끝 아냐…미세먼지 마스크 ‘제대로’ 쓰는 법

최악의 미세먼지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진 14일 오후 서울 도심에서 시민이 마스크를 쓴 채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뉴시스]

최악의 미세먼지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진 14일 오후 서울 도심에서 시민이 마스크를 쓴 채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뉴시스]

최악의 미세먼지가 전국을 강타하면서 건강관리에도 비상이 걸렸다. 
 
14일 전문가들은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밖에 나갈 때는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미세먼지는 폐나 혈관에 침투해 각종 심장질환이나 폐암 등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외출할 때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해서 미세먼지 노출을 줄여야 한다. 방한 마스크나 일회용 마스크보다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미세먼지를 걸러주는 효과를 인증한 KF80·KF94 등급의 제품을 착용하는 게 좋다. ‘KF’란 ‘코리아 필터’(Korea Filter)의 약자로 식약처가 보건용 마스크의 성능을 인증하는 마크다. 뒤에 붙은 숫자는 마스크의 입자 차단 성능 인증 기준이자 등급이다. KF80은 80% 이상, KF94는 94% 이상 미세먼지 입자를 차단할 수 있다는 뜻이다.  
 
마스크를 착용할 때도 방법이 있다. 귀에 걸치듯 쓰는 게 아니라 코와 뺨, 턱 쪽으로 오염물질이 들어오지 않도록 밀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스크를 세탁하면 모양이 변형돼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세탁 후 다시 사용하는 것은 금물이다.
 
또 호흡은 가급적 깊게 들이쉬지 않도록 해야 하고, 입으로 숨을 쉬는 것은 피해야 한다. 코로 숨을 쉴 때는 콧속 점막 등이 미세먼지를 흡착해 배출시키는 역할을 하지만, 입으로 공기를 들이마실 때는 미세먼지를 걸러낼 수 없기 때문이다. 
 
임영욱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는 이날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밖에 나가게 되면 마스크를 착용하고 호흡을 깊게 들이쉬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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