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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 캐슬’ 입시 코디 사실일까…“월 1000만원 얘기 들었다”

'SKY캐슬' 속 김주영. [사진 JTBC]

'SKY캐슬' 속 김주영. [사진 JTBC]

대한민국 최상위권 부모들의 입시 전쟁을 소재로 한 드라마 ‘SKY 캐슬’이 전국 시청률 15%를 돌파하며 연일 화제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실제 입시 코디가 있느냐’와 같은 내용을 묻는 글이 잇달아 올라온다. 이처럼 시청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점 중 하나는 극 중 입시 코디네이터 김주영(김서형 분)과 같은 ‘쓰앵님’(선생님)이 현실에 진짜 있느냐는 것이다.  
 
입시전문가에 따르면 실제로 거액을 받고 내신성적 등을 관리해주는 사람이 있다. 과장된 요소는 있으나 대부분 사실과 가깝다는 설명이다.  
 
이범 교육평론가. 김상선 기자

이범 교육평론가. 김상선 기자

이범 교육평론가는 14일 CBS라디오 인터뷰에서 “코디 존재 자체를 의문시하는 분들이 있는데 코디는 확실히 있다”며 “다만 최상위 시장에만 존재하는 직업이기 때문에 일반인들은 코디를 알 기회가 별로 없다”고 말했다.  
 
그는 “코디는 상당히 매우 고액을 받으면서 많아야 2~3명 정도를 전담해 관리해준다”며 “그 정도 돈을 지불할 수 있는 사람은 극히 적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달에 700만~800만원을 받는 사람도 봤다. 1000만원 넘게 받는 분들도 있다고 들었다”며 “억대 넘어가는 분들은 충분히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 교육평론가는 드라마와 현실을 구분해야 할 필요는 있다고 봤다. 
 
‘입시 코디를 쓰는 최상위층이 재벌가까지 가느냐’는 질문에 이 교육평론가는 “극적 재미를 극대화한 거다. (드라마는) 재벌 배경인데 직업이나 문화는 전문직 문화다. 따라서 공부를 통해 성공한 것을 자녀에게 반복하려는 경향을 보이는 것”이라며 “드라마가 편집된 현실이라는 걸 이해해야 한다. 재벌은 사실 공부를 그렇게 잘하진 않는다. 가진 지위를 물려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상속이 가능한 재벌가는 국내 입시에 연연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는 “(재벌가는) 기업을 물려주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런 기업들은 글로벌한 감각이 좋다. 네트워킹이나 언어, 트렌드를 위해서라도 보통 외국으로 보낸다”고 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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