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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북한, 체제 보장 받았다면 핵무기 안 만들었을 것”

유시민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유시민 이사장이 7일 오전 '가짜뉴스'를 바로잡는 팟캐스트 방송 '유시민의 고칠레오'를 추가로 공개했다.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캡처=연합뉴스]

유시민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유시민 이사장이 7일 오전 '가짜뉴스'를 바로잡는 팟캐스트 방송 '유시민의 고칠레오'를 추가로 공개했다.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캡처=연합뉴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북한이 핵무기, 핵폭탄을 만들기 전부터 체제 안전을 보장받았다면 굳이 핵무기를 만들지 않겠다는 의지가 있었다고 본다”고 말했다. 12일 자정에 공개된 팟캐스트 방송 '유시민의 알릴레오'에서다. 유 이사장은 이날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을 초청해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정책 기조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그는 “(북한이) 핵무기를 개발한 후에도 적절한 (체제 안전) 해결책이 만들어지면 또 포기할 의사도 있었다고 생각한다”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2017년 가을까지 계속 미사일을 쏘다가 2018년부터 갑자기 노선을 전환했다”며 “미국이 대화상대로 인정을 안 해주니까 북한이 ICBM을 만들었고, 그래서 (미국이) 대화를 받아준 거라는 해석이 있다”고 언급했다. 유 이사장의 말에 문 특보도 “그런 면이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유 이사장의 이날 발언은 북한의 핵 개발은 미국 등 주변국의 체제 위협에 따른 것이라는 여권의 시각이 드러난 것으로 보인다. 또 유 이사장은 “70억 '(호모) 사피엔스' 중 트럼프 대통령에게 제일 잘해주는 사람이 문재인 대통령 같다”며 “트럼프 대통령도 문 대통령에게 나쁘게 말하는 걸 들어본 적이 없다”는 말도 덧붙였다.
 
한편 이날 문 특보는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은 ‘선 평화 후 통일’이라는 기조”라고 설명했다. 문 특보는 “두 분은 평화가 있어야 진정한 통일 온다는 인식이 강하다. 남북이 잘살면 전쟁할 이유가 없어지고, 평화는 공동 번영이 있을 때 가능하다고 보는 것”이면서 “평화 없는 통일은 전쟁이나 정변인데 이에 따른 부수적 비용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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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