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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의원 중 최다 구독자 유튜브 채널은…

현역 의원 중 최다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의 유튜브 채널 ‘이언주 TV’. [사진 유튜브 채널 캡처]

현역 의원 중 최다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의 유튜브 채널 ‘이언주 TV’. [사진 유튜브 채널 캡처]

정치권에 유튜브 바람이 거세게 불며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유시민의 알릴레오’와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의 ‘TV홍카콜라’ 구독자 수가 61만명, 23만명을 각각 넘어섰다, 그렇다면 현역 의원들 중 최다 구독자 보유자는 누구일까. 
 
14일 현재 구독자 수에 따르면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의 ‘이언주TV’가 8만1000여명으로 1위를 차지했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박용진TV’(5만4000여명), 전희경 자유한국당 의원의 ‘자유의 힘’(5만3000여명),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손혜원’(2만8000여명),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의 ‘하태경TV’(9000명) 등이 뒤를 잇고 있다. 
 
특히 이언주·전희경 의원은 문재인 정부를 향한 거침없는 비판으로 보수층에서 ‘사이다 자매’라는 평을 들으며 ‘유튜브 스타’로 올라섰다. 진보층에선 우원식(우원식테레비)·박용진(박용진TV)·박주민(주민센터)·강병원 의원과 정청래 전 의원(정청래TV떴다) 등이 채널을 개설했다.  
 
유튜브를 공식적인 소통 창구로 사용한 것은 자유한국당 공식 유튜브 채널인 ‘오른소리’다. 지난 2012년 새누리당(한국당 전신)의 ‘누리TV’로 처음 개설된 오른소리는 구독자가 13일 현재 4만3000여명이고, 동영상 평균 조회 수가 3000∼4000회를 넘는다. 어느 당보다 먼저 유튜브 플랫폼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프로그램 개발에 나선 덕분에 콘텐트도 풍부한 편이다.
 
최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반격에 나섰다. 지난해 11월 공식 유튜브 채널 ‘씀’의 개국으로 추격을 시작한 것이다. 하지만 현재 씀의 구독자 수는 경쟁 채널인 오른소리(4만3000여명)보다 적은 2만6000여명이다. 따라서 민주당, 나아가 여권 전체가 ‘유튜브 홍보’에 열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1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과 오찬에서 “유튜브가 홍보 방법으로 중요하게 떠오른 만큼 (당에서) 아이디어를 잘 세워 달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민주당 유튜브 채널에 장관들이 출연하도록 해 달라’는 요청에 대해서도 “검토하겠다”고 했다. 이는 최근 여야 정치인들의 유튜브가 많은 구독자를 끌어들이며 관심을 모으자 당·청이 적극 나서겠다는 의미다.
 
현역 의원이 아닌 ‘여의도 밖’ 인사들의 유튜브 활동도 눈에 띈다. 단연 유시민 이사장과 홍준표 전 대표다. 홍 전 대표의 ‘TV홍카콜라’ 구독자 수는 23만명을 넘기며 보수진영의 대표 유튜브 채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후발 주자인 유 이사장은 유튜브에서 ‘유시민의 알릴레오’를 방송하며 채널 구독자 수 61만명을 넘겼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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