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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 역사 되돌아보는 100년사 편찬 … 2030 발전계획 수립 등 새로운 도약 준비도

100주년기념관 전경. 지하 3층, 지상 6층에 연면적 2만782.2㎡ 규모로 국제회의 장·강의실·실내체육관·도서관·평생교육관·창업지원단 등이 들어섰다.

100주년기념관 전경. 지하 3층, 지상 6층에 연면적 2만782.2㎡ 규모로 국제회의 장·강의실·실내체육관·도서관·평생교육관·창업지원단 등이 들어섰다.

서울시립대학교는 2018년 개교 100주년을 맞아 과거 100년을 돌아보고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다양한 사업과 행사를 시행했다. 서울시립대는 경성공립농업학교(1918년 개교)를 전신으로 서울농업초급대학(54년 개교), 서울농업대학(56년 4년제로 승격), 서울산업대학(74년 개편)을 거쳐 81년 서울시립대학으로 교명을 변경하고 87년 종합대학으로 승격하며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을 대표하는 대학교로 자리매김했다.

 
 서울시립대는 지난해 100주년 기념식 개최, 100주년 기념관 개관, 100년사 편찬 등을 통해 100년 역사를 기리는 한편 혁신 2030 발전계획과 캠퍼스마스터플랜 2040을 수립하는 등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준비했다.
 
서울시립대학교 100년사

서울시립대학교 100년사

 ◆100년사 편찬=서울시립대 100주년사업추진단은 지난 2017년 3월부터 2018년 5월까지 100년사편찬위원회 및 35개 학부·과 등이 참여해 1918년 경성공립농업학교로부터 2018년 서울시립대까지의 교사를 담은 책을 편찬했다. 편찬분과위원회는 최근희 100주년사업추진단장 및 단과대학별 대표 위원 등 9명으로 구성했다. 분과위원회의를 통해 진행 과정을 공유했다. 서울시립대 관계자는 “대학 구성원 모두가 동참한 100년사로서 서울시립대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앞으로의 이야기를 서사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100년사의 표지 문구도 서울시립대 동문의 자필로 만들었다.
 
서울시립대 100주년을 맞아 발행된 기념우표

서울시립대 100주년을 맞아 발행된 기념우표

 ◆100주년 기념우표 발행=2018년 4월 2일 개교 100주년을 맞아 기념우표 1종 총 67만2000장을 발행했다. 기념우표에는 1937년에 건립된 경농관의 모습을 담았다. 경농관은 서울시립대의 가장 오래된 건물로 당시 건물이 일부 남아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으며, 서울미래유산으로 선정돼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노벨상 수상자 초청특강에 서 강연하는 카지타 타카아키 동경대 교수

노벨상 수상자 초청특강에 서 강연하는 카지타 타카아키 동경대 교수

 
 ◆노벨상 수상자 초청특강=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카지타 타카아키(Kajita Takaaki) 동경대학교 교수가 2018년 5월 11일 오후 ‘기초과학 연구와 학술교류의 미래- 일본 Kamioka(神岡)에서의 연구를 회고하면서’라는 주제로 서울시립대에서 특강을 했다. 카지타 교수는 중성미자가 질량이 있다는 것을 밝혀내 2015년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했다.
 
 카지타 교수는 1980년대 일본 가미오카라는 지역의 지하에 양성자 붕괴 현상을 연구하는 설비를 마련했으나 실험이 예상대로 진행되지 않았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실험이 어려움에 부딪힌 상황에서 한국을 비롯한 외국 학자들과 교류·협력했고, 이후 실험 설비를 개조해 중성미자를 관측하는 성과를 냈다고 회상했다. 또 기초연구야말로 과학의 돌파구를 만들어내는 원천이며, 이런 연구 성과가 인류의 지적재산으로 계승된다며 기초과학 분야에서 한·일 양국의 교류와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강에는 김준기 서울특별시 행정2부시장,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대한민국일본국특명전권대사, 김삼화 국회의원, 염한웅 국가과학기술자문위원회 부의장, 이에 야스히로 일본학술진흥회(JSPS) 이사를 비롯해 서울시립대 학생, 시민 등이 참석해 강연장 통로까지 가득 채웠다.
 
 특강 후 아리모토 노부오(Arimoto Nobuo) 서울대학교 객원교수, 김명자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KOFST) 회장, 원광연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이사장의 강연과 패널토론이 이어졌다.
 
제12회 홍릉포럼에서 주제발표 를 하는 서울시립대 남진 기획처장.

제12회 홍릉포럼에서 주제발표 를 하는 서울시립대 남진 기획처장.

 ◆제12회 홍릉포럼=서울시립대학교는 2018년 11월 7일 ‘혁신성장을 위한 홍릉 클러스터 구축방안’이라는 주제로 서울시립대 100주년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제12회 홍릉포럼(이사장: 김명자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장)을 개최했다. 홍릉포럼은 홍릉 연구단지 인근의 학교·연구원 등 관계기관 간 협력 방안을 발굴하고 공유하기 위해 2012년 7월 출범한 이래 연 2회씩 개최기관을 선정해 학술·연구 포럼을 진행해 왔다.
 
 포럼에는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민병두 국회의원(동대문을, 더불어민주당), 유승희 국회의원(성북갑, 더불어민주당), 신원철 서울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홍릉포럼 관계 기관장, 연구 종사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은 주제 발표와 패널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윤석진 홍릉클러스터링 추진단장이 ‘홍릉 혁신생태계 조성 추진전략’이라는 제목으로, 남진 서울시립대 기획처장이 ‘홍릉-청량리 멀티버스 허브(Multi-verse Hub) 구축전략’이라는 제목으로 홍릉과 청량리를 아우르는 발전전략에 관해 발표했다.
 
 윤석진 단장은 홍릉포럼의 중점사업으로 홍릉의 강소특구화 추진, 첨단형 일자리 창출거점화 등을 제시하면서 향후 민·관 통합 거버넌스 체계를 확립하고 추진 로드맵을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남진 서울시립대 기획처장은 청량리역의 광역접근성을 활용하고 국제캠퍼스시티를 조성해 연구와 창업의 글로벌 거점으로 성장시키면 지역 활성화와 도시경쟁력 강화, 일자리 창출, 글로벌 기업 인재 유치도 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패널토론에는 김명자 홍릉포럼 이사장과 김세용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서왕진 서울연구원장, 양승우 서울시립대 도시과학대학장 등이 참여했다.
서울시립대 원윤희 총장과 환경조각학과 정대현·이윤석·안병철 교수(왼쪽 부터)가 환경조각전 출품 작품을 둘러보고 있다

서울시립대 원윤희 총장과 환경조각학과 정대현·이윤석·안병철 교수(왼쪽 부터)가 환경조각전 출품 작품을 둘러보고 있다

 
 ◆환경조각전=환경조각학과에서 개교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서울시립대의 한 세기+환경조각학과의 한 세대=함께 가는 100년’ 조각전을 지난해 4월 30일부터 5월 25일까지 학교 캠퍼스 내 중심으로 열었다.
 
 조각전 참가자는 환경조각학과 재학생 및 동문 출신 작가, 서울시립대 구(현) 강사 작가, 유명 작가 중 108명을 지난 2017년 10월부터 2018년 3월까지 엄선했으며, 108점의 작품이 선정됐다.  
 
숫자로 보는 서울시립대 
 
 
 
 
 
 
 
 
 
 
 
 
 
 
 
 
 
 
 
 
 
 
 
 
 
 
 
 
 
 
중앙일보디자인=김승수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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