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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선정 비어25 대표 "창업은 취미가 아니다… 철저한 준비후 도전하라"

“창업은 소꿉놀이가 아닙니다. 스펙을 쌓듯 창업에도 많은 준비가 필요합니다.”



지난 2011년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에 문을 연 작은 맥주집이 어느덧 9년째 한 자리를 지키며 동네 사랑방으로 사랑받고 있다.



작은 맥주집의 앳된 사장이었던 이선정(28) 대표도 가게와 함께 성장하고 있다.



‘비어25’는 이 대표의 20대가 오롯이 녹아 있는 젊은 감각의 비스트로 펍이다.



이 대표는 “너무 빠른 나이에 사업을 시작해서 어린애를 장사시킨다고 부모님을 욕하는 사람도 있었다”며 “그럴때 마다 딱 세가지 ‘잘, 열심히, 최선을’만 보여주자고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9년 전 스무살, 대학교에 입학했다.



지금의 길과는 전혀 다른 컴퓨터 관련 학과였다.



기대했던 대학생활은 기대에 못미쳤고 적성에도 맞지 않았다.



결국 한학기를 마치고 자퇴서를 내고 나와 무작정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여러가지 일을 해봤지만 이 대표는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고,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에 1년만에 비어25 문을 열게 됐다.



이 대표는 “8년이라는 시간동안 또래 친구들이 대학생활을 즐기고 청춘이라는 이름으로 낭만을 즐길때 나는 가게에만 매달렸기 때문에 나의 20대는 가게라는 생각이 항상 나를 옭아맸었다”며 “단연코 창업이라는 것은 취미도, 소꿉놀이도 아니기 때문에 일반사람들보다 배로 노력하고 공부할 수 있는 사람만 창업을 시작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그가 이토록 명료한 이유는 자신의 노력은 보지 않고, 쉽게 사업을 시작해 낭패를 보는 사람들을 많이 겪었기 때문이다.



자신의 이름을 걸고 창업이라는 것에 도전함에 있어서는 환영과 응원을 보내고 싶지만 도전을 앞둔 준비에 철저하길 바란다는 그다.



이 대표는 “요리를 잘한다고 식당을 하고 손재주가 좋다고 공방을 하고 커피를 좋아한다고 카페를 차리면 그저 취미에 그치게 된다”며 “일반 직장에 입사할 때 스펙을 쌓듯 창업을 시작할때도 많은 사전 조사와 지식, 경험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일을 해야 살아 숨쉬는게 느껴진다는 그는 매일 새로운 사람들과 마주하며 자신과 다른 삶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것도, 단골들의 내·외적인 변화를 보는 것도 모두 삶의 동력이 된다고 한다.



그는 앞으로 거창한 프랜차이즈는 아니더라도 브랜드를 만들어 8년전의 자신처럼 미래를 고민하고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한다.



이 대표는 “이 분야에서 만큼은 보다 빠르고, 쉽게 내가 알아온 것들을 나누고 싶다”며 “나로 인해, 내 계획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즐거운 일들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사업을 하고 있지 않더라도 나는 지금처럼 어디선가 앞으로 나아가려고 이쪽 저쪽 뛰어다니고 있을 것 같다”며 “하루라도 어제보다 나은 오늘의 내가 되고싶다”고 말했다.



유정희기자/ryujh@joongboo.com



<중부일보(http://www.joongboo.com)>

※위 기사는 중부일보 제휴기사로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중부일보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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