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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121만 올인 서울시, 현대차 신사옥 인허가 5개월로 단축

서울시가 현대자동차의 신사옥인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의 인허가 기간을 8개월에서 5개월 수준으로 단축하겠다고 13일 밝혔다. 올 상반기 조기 착공을 위해서다. 
 
강남구 삼성동의 옛 한전 부지에 들어설 GBC는 현대차가 3조7000억원을 투자해 짓는다. 지하 7층∼지상 105층 규모의 고층 건물이다. 높이가 569m에 달해 지금까지 국내 최고(最高) 빌딩인 롯데월드 타워(123층·555m)보다 높다. GBC는 업무빌딩과 호텔·공연장 등으로 조성된다.

 
현대차의 GBC 사업 계획은 지난 7일 국토교통부의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에서 최종 ‘조건부 통과’ 됐다. 사업시행자인 현대차가 인구유발에 따른 저감 대책을 충실히 이행하고, 서울시는 모니터링 등을 통해 이행 상황을 관리하는 조건이다. 
현대차 GBC 조감도.[사진 서울시]

현대차 GBC 조감도.[사진 서울시]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 통과로 현대차 GBC 착공까지는 건축허가와 굴토 및 구조심의, 도시관리계획 변경 결정 고시만 남았다. 모두 서울시의 인허가 절차다. 건축허가 3개월, 굴토 및 구조심의 2개월, 도시관리계획 변경 절차 3개월 등 최대 8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그런데 서울시가 이를 앞당기도록 지원한다는 것이다.

 
서울시는 현대차 GBC 건설·운영에 따른 생산유발효과가 27년간 264조8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 또 서울시 전체 취업자수(503만명, 지난해 12월 기준) 4분의 1에 맞먹는 121만5000개의 직·간접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김선순 서울시 지역발전본부장은 “현대차 GBC 같은 대규모 기업투자 프로젝트는 단위 사업으로 인한 직접적인 경제 활력 효과뿐만 아니라, 국제교류복합지구 조성 차원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면서 “기업과 정부, 서울시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조기 착공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선영 기자 youngc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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