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감 따고, 연주하고, 산책하고…손주가 있어 행복

기자
더오래 사진 더오래
[더,오래] 전구~욱 손주자랑(26)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손주. 중앙일보 더,오래가 마음껏 손주자랑 할 기회를 드립니다. 나와 똑 닮은 손주가 있다면 중앙일보 시민마이크에 들어오셔서 손주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려주세요. 독자 여러분의 폭발적인 반응으로 응모 사연 5건씩 모아 모두 소개해드립니다.
 
이향주 "손자와 감 따는 재미 모르죠?"
 
매년 가을이면 김해에 계신 외할아버지와 부산에 사는 손자 승현이는 할아버지 정원에 있는 감나무를 생각합니다. 할아버지는 행여 손자가 오기도 전에 감이 익어서 떨어져 버릴까 걱정이십니다. 마음씨 좋은 할아버지와 손자는 까치에게 남겨 줄 감도 잊지 않습니다. 매년 가을 할아버지와 손자 승현이의 사랑은 감나무에 달린 감처럼 익어갑니다.
(※ 소셜로그인으로 이벤트 응모는 접수되지 않았습니다)
 
이영석 "얼굴형과 초승달 눈매가 똑같아요" 
 
제 아버지와 아들이에요. ^^ 눈매부터 얼굴형, 코 형태까지 너무 닮았지만 무엇보다 웃을 때 초승달로 변하는 눈매가 제일 붕어빵인데 사진 찍으려고 하니 웃지를 않았네요. ^^; 
 
자주 놀러 가는 친정에서 손자 때문에 할아버지 웃음이 끊이질 않아요. 요 6개월밖에 안 된 똥강아지가 온 주위 사람들을 들었다 놨다 하는데…. 이 세상에 나오자마자 지금까지 계속 할아버지와 붕어빵인 모습으로 지내고 있어요. ^^
 
용선식 "할미와 손녀의 뒤태가 닮았어요"
 
누굴 닮았는지 차 타는 걸 좋아하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구경하는 걸 무척 좋아하는 아가입니다. 그래서 할미와 할비는 시간만 나면 동네 놀이터며 공원엘 데리고 다닙니다. 
 
지난여름, 막 22개월 지난 손녀와 할미는 집 가까이에 있는 창경궁으로 놀러 갔습니다. 임금님이 사시던 집도 구경하고 길바닥에 주저앉아 모래 장난도 했습니다. 춘당지에서 놀고 있는 잉어와 오리도 보며 느긋하게 걷고 있는 할미와 손녀의 뒤태가 어찌 저리도 닮았는지요? 부디 우리 손녀가 사물에 대한 호기심을 키워 훌륭한 예술가가 되었으면 하는 소망을 품어봅니다.
 
 
애 보는 데서는 냉수도 못 마신다는 말이 있지요? 아기가 자라는 걸 보니까 그 말이 딱 들어맞습니다. 22개월 된 우리 손녀는 할비 할미를 졸졸 따라다니며 뭐든지 흉내 내고 싶어합니다. 할미가 부엌에 있으면 곁에 와서 온갖 참견 다 하고 그예 음식을 쏟거나 그릇을 깨기도 하고 화초에 물을 주면 바로 저도 물뿌리개를 빼앗아 화초에만 물을 주는 게 아니라 이 사람 저 사람을 쫓아다니며 물을 뿌립니다.
 
한번은 할비가 그린 그림을 유심히 들여다보더니, “그림 참 좋다~” 합니다. 그래서 “어디가 좋으냐?” 하니까 “여기도 좋고 저기도 좋고” 하면서 평을 합디다. 그러면서 저도 붓을 달라고 하더군요. 신이 난 할비가 스케치북과 팔레트를 펼쳐놓으니 아주 진지하게 붓질을 하더라고요. 할비의 재능을 물려받아 훌륭한 예술가가 되었으면 합니다. 2018년 8월에 집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이세미 "할아버지와 색소폰 함께 불어요"
 
저희 아버지와 딸의 모습입니다. 색소폰이 취미이신 저희 친정아버지의 일편단심 1호 팬은 당연히 외손녀인 16개월 된 제 딸이랍니다. 할아버지가 악기를 들고 연주할 때면 활짝 웃으며 박수치고 춤추며 기뻐하고요. 사진 찍은 날은 갑자기 따라 나가 다른 색소폰을 덥석 잡고 부는 모습을 보여줬답니다. 
 
할아버지와 손녀딸의 환상의 앙상블, 듀엣 공연이 펼쳐진 곳은 금산에 위치한 친정 부모님의 별장 안입니다~ 2019년 신정 새해에 행복한 시간을 보냈네요. ^^ 내리사랑을 몸소 보여주고 계신 친정아버지. 내 아이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하고 내 아이로 인해 행복하다 말씀해 주셔서 더욱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박세영 "바닥에 넘어진 손녀가 큰절 하네요"
 
멋쟁이 할아버지의 오랜 취미인 서예 전시회를 온 가족이 축하했었습니다. 공주 옷을 입고 강아지 집 장난감을 든 멋쟁이 손녀딸이 미끄러운 바닥에서 넘어졌는데 ㅎㅎ 그 찰나가 마치 할아버지 "그동안 글씨 쓰느라 수고하셨어요" 하고 큰절을 하는 포즈 같았습니다. 할아버지도 넘어진 손녀딸에게 안수기도하는 듯한 모습이어서 모두 한바탕 웃었습니다.
 
우연히 찍힌 한장의 사진이 전혀 다른 메시지로 표현된 것이 닮은꼴 아닐까요?? 팔순이 다된 할아버지의 고상한 취미를 손녀딸의 등장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축하해 드렸어요. 할아버지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세요~~
(※ 소셜로그인으로 이벤트 응모는 접수되지 않았습니다)


더오래팀 theore@joongang.co.kr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이벤트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