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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 점프 실수에도 세계선수권 선발전 우승 '국내는 좁다'(종합2보)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국내 무대에 적수는 없었다. 한국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개척자' 차준환(18·휘문고)이 압도적인 차이로 종합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차준환은 13일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열린 KB금융 코리아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19(제73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1그룹 프리스케이팅에서 156.40점을 획득, 전날 쇼트프로그램(89.12점)과 합해 총 245.52점을 받아 우승했다. 2017년부터 이 대회 3연패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67.42점으로 2위에 오른 차영현(16·대화중)을 무려 21.7점 차로 제치고 1위를 차지한 차준환은 프리스케이팅에서 점프 실수를 저질렀음에도 무난히 정상을 지키는데 성공했다. 차준환은 기술점수(TES) 72.60점, 예술점수(PCS) 83.80점을 얻었다.



지난달 회장배 랭킹대회에서도 257.01점을 얻어 2위를 50점이 넘는 점수차로 제치고 우승한 차준환은 이번 대회에서도 194.33점을 받은 2위 이준형(23·단국대)을 51.19점 차로 따돌리며 국내 최강자의 면모를 한껏 뽐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64.41점으로 3위였던 이준형이 프리스케이팅에서 129.92점을 획득, 총 194.33점으로 2위에 올랐다. 이시형(18·판곡고)이 190.92점으로 3위에 자리했다.



이번 대회에는 3월 18~24일 일본 사이타마에서 열리는 2019 ISU 세계피겨선수권대회와 3월 4~10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개최되는 세계주니어피겨선수권대회 출전권이 걸려있다. 한국에 주어진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은 남녀 싱글 각 1장씩이다.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출전권은 남녀 싱글 2장씩과 페어 1장, 아이스댄스 1장이다.



차준환은 무난히 한 장 걸려있는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차준환은 첫 과제인 쿼드러플 토루프를 뛴 후 착지가 다소 흔들렸다. 회전수 부족 판정이 나오면서 수행점수(GOE) 1.71점이 깎였다.



쿼드러플 살코에서도 착지 후 넘어질 뻔한 차준환은 회전수 부족 판정이 나와 GOE 2.18점을 잃었다.



트리플 러츠-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는 연결 점프를 뛰지 못한 차준환은 스텝 시퀀스(레벨4)와 플라잉 카멜 스핀(레벨4), 코레오그래픽 시퀀스로 연기를 이어간 후 트리플 악셀-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깔끔하게 뛰었다.



가산점이 붙는 연기 후반부에 배치한 트리플 악셀 단독 점프를 깔끔하게 뛰어 GOE 1.60점을 챙긴 차준환은 트리플 플립-싱글 오일러-트리플 살코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마지막 점프 회전수 부족 판정을 받았다.



차준환은 이어진 트리플 루프-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두 발로 착지했고, 다운그레이드 판정을 받아 GOE 1.96점을 잃었다.



점프 과제를 모두 마친 차준환은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레벨4로 처리했다. 하지만 체인지 풋 싯 스핀은 레벨2를 받는데 그쳤다.



이준형은 트리플 악셀-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GOE가 1.28점이나 깎였으나 나머지 구성 요소에서 모두 GOE를 챙기며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렸다.



여자 싱글 1그룹에서는 유영(15·과천중)이 언니들을 제치고 '연아 키즈' 삼총사 경쟁에서 웃었다.



유영은 앞서 벌어진 여자 싱글 1그룹 프리스케이팅에서 130.95점을 획득, 전날 쇼트프로그램(67.68점)과 합해 총 198.63점을 받아 우승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였던 유영은 프리스케이팅에서 TES 68.47점, PCS 62.48점을 받아 순위표 가장 윗 자리를 지켰다.



지난달 회장배 랭킹대회에서 임은수에 밀려 2위로 아쉬움을 남겼던 유영은 이번 대회에서는 '연아 키즈' 삼총사로 꼽히는 임은수(16·한강중), 김예림(16·도장중)을 모두 제치고 정상에 섰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이다.



유영은 우승을 차지했지만, 나이 제한 탓에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거머쥐지는 못했다. 세계선수권대회는 지난해 7월1일 기준으로 만 15세 이상만 참가할 수 있다. 유영은 대신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 나서게 됐다.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은 임은수의 차지가 됐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67.14점으로 2위였던 임은수는 프리스케이팅에서 TES 66.22점, PCS 61.84점, 감점 1점 등 127.06점을 받아 총 194.20점으로 준우승했다.



이해인(14·한강중)이 187.73점을 받아 3위에 올랐다.



유영은 첫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깔끔하게 소화, 수행점수(GOE) 1.89점을 획득하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트리플 플립, 트리플 루프를 실수없이 뛰어 GOE 1.17점, 1.18점을 얻은 유영은 스텝 시퀀스(레벨3)로 연기를 이어갔다.



유영은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도 GOE 1.34점을 챙겼고, 레이백 스핀을 레벨4로 연기했다.



가산점이 붙는 연기 후반부에 배치한 트리플 러츠-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트리플 러츠 회전수 부족 판정을 받아 GOE 0.44점을 잃은 유영은 트리플 살코에서도 회전수 부족 판정으로 GOE가 0.39점 깎였다.



코레오그래픽 시퀀스로 연기를 이어간 유영은 플라잉 싯 스핀을 레벨4로 연기했고, 마지막 점프 과제인 더블 악셀을 무난하게 뛰었다. 유영은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4)로 연기를 마무리했다.



유영 바로 다음 순서로 연기를 펼친 임은수는 첫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실수하는 바람에 우승을 유영에 내줬다. 착지가 흔들리는 바람에 빙판 위에 손을 짚었고, GOE 1.77점 깎였다.



이후 큰 실수를 저지르지 않았다. 트리플 루프,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트리플 러츠, 트리플 살코, 트리플 플립-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더블 악셀에서 모두 GOE를 얻어냈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 플라잉 카멜 스핀에서도 모두 레벨4를 얻었다.



다만 스텝 시퀀스, 레이백 스핀에서 레벨2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연아 키즈' 삼총사 중 한 명인 김예림은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 109.30점을 얻어 전날 쇼트프로그램(63.60점)과 합해 총 172.90점으로 5위에 머물렀다.



쇼트프로그램에서 4위였던 김예림은 가산점 구간에서 시도한 더블 악셀을 1회전으로 처리하고 연기 후반부에 배치한 점프에서 모두 회전수 부족 판정을 받는 등 실수가 나와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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