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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령 기자 “문 대통령이 ‘자신있다’ 답하길 바랐다”

10일 청와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김예령 경기방송 기자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질문을 하고 있다. [사진 JTBC 방송 캡처]

10일 청와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김예령 경기방송 기자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질문을 하고 있다. [사진 JTBC 방송 캡처]

▶김예령 경기방송 기자=기자회견 모두발언에서 ‘개천에서 용이 나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했으나 실질적으로 여론은 냉랭합니다. 현실 경제는 얼어붙어 있습니다. 그럼에도 대통령이 현 정책 기조를 바꾸지 않는 이유는 무엇이고 그 자신감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인지 단도직입적으로 여쭙겠습니다.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경기방송 김예령 기자님이십니다.
 
10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에서 김예령 경기방송 기자는 문 대통령에게 이렇게 물었다. 
 
김 기자의 질문은 기자회견이 끝난 뒤에도 온라인을 달궜다. ‘그 자신감은 어디서 나오는 것이냐’는 김 기자의 질문을 놓고 문제를 제기하거나 지지하는 댓글이 이어졌고, 문 대통령 지지자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김 기자를 직설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김 기자의 이름은 이날 오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기록했다. 
 
김 기자는 논란이 일자 이날 오후 미디어오늘과 SNS 메신저를 통한 인터뷰에서 “무례한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왜 본인 소개를 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는 “지목받은 것이 뜻밖이라 당황했다”며 “소속과 이름을 못 밝힐 이유는 없다. 고 부대변인이 이름과 소속을 (대신) 밝혀줘 (말하지 않은걸) 그때야 알았다”고 답했다.  
 
‘그 자신감은 어디서 나오는 것인가’라는 표현이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나온 데 대해선 “물론 듣기에 따라 무례하게 해석할 수 있지만, 왜 제가 그런 의도를 가지고 대통령께 질문하겠느냐”고 답했다. “비아냥대는 태도로 질문한 것은 아니었다”는 설명이다.  
 
이어 “조금 불편할 수 있으나 최대한 어려운 국민의 여론을 대신해 여쭙고 싶었다”며 “질문이 훅 들어간 감은 있으나 대통령이 ‘자신 있다!!’ 이렇게 답변하길 바랐다. 그런 답을 할 줄 예상할 줄 몰랐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김 기자의 질문에 “정부의 경제정책 기조가 왜 필요한지, 양극화·불평등 구조를 바꾸지 않고서는 지속가능한 성장이 불가능하다는 점은 기자회견문 30분 내내 말씀드렸기 때문에 새로운 답이 필요할 것 같지는 않다”고 잘라 말했다.  
 
김 기자는 “나라와 문 대통령을 걱정하는 마음으로 한 질문이었다”며 “애써 최대한 부드럽게 순화해서 말했는데 듣는 사람이나 문 대통령도 좋지 않은 감정이 있을 수 있겠다고 여겨진다. 그 점에는 각기 느끼는 감정이 다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아닐까 싶다”고 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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