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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심석희 선수에 사과…인권관리사 도입해 선수 보호 더 철저히 할 것"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빙상 조재범 전 코치 심석희 성폭행 파문 관련 브리핑에서 후속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빙상 조재범 전 코치 심석희 성폭행 파문 관련 브리핑에서 후속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22·한국체대)가 조재범 전 국가대표 코치(38)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신고한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가 “모든 제도와 대책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이날 오전 11시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어젯밤 조 전 코치의 상습 성폭행 사건을 접하고 이런 일을 예방하지도 못했고 사건이 일어난 이후에 선수를 제대로 보호하지도 못한 정책 담당자로서 먼저 피해 당사자와 그 가족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노 차관은 “성폭력 가해자에 대한 처벌 규정을 더욱 강화하고 성폭력 가해자는 체육 관련 단체에서 종사하지 못하도록 하겠다”며 “성폭력 등 체육 관련 비위 근절을 위한 민간 주도 특별 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체육 단체에 성폭력 전담팀을 구성하고 피해자 보호 제도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선수촌 합숙훈련 개선 등 안전한 훈련 여건을 마련하고 성폭력 예방책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선수촌 내에 인권 상담사를 상주하게 하고 인권 문제를 총괄하는 인권관리관 제도를 도입하여 선수 보호를 더욱 철저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재범 전 코치로부터 지속적인 폭력을 받았다며 형사고소한 심석희는 지난 8일 “일반적인 구타 외에 미성년자 때인 고교 시절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하면서 성폭행 혐의에 대해 추가 고소했다.

홍지예기자/

<중부일보(http://www.joongboo.com)>

※위 기사는 중부일보 제휴기사로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중부일보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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