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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투명한 경기에 건설사들 사옥이전 '분주'…금호이어 호반·대우-한화 줄줄이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불확실한 경기전망에 임대료 등 고정비용을 줄이기 위한 건설업체들의 사옥 이전 행렬이 줄을 이을 전망이다.

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금호산업은 오는 26, 27일 서울 광화문 새문안로 금호아시아나 본관 건물에서 나와 10년만에 종로구 공평동에 있는 센트로폴리스빌딩으로 사옥을 옮긴다.

지난해 금호산업은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그룹에 납부해온 수십억 규모의 임대료 등 고정비용을 낮추기 위해 이주를 결정하고 본관 건물을 독일계 자산운용사인 도이치자산운용에 4180억원에 매각했다. 금호산업은 센트로폴리스 빌딩의 6개층을 임대해 사용할 예정이다.

대림산업도 플랜트사업부문의 이전을 결정하고 올해 종로구 D타워를 떠나 지방으로 이주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대림산업의 플랜트사업은 최근 5년 넘게 1조원이 넘는 적자가 누적돼 임대료 등 고정비 지출이라도 아껴보려는 취지다. 현재 인천 송도, 대전 등이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건설도 경영환경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재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금 임차해 사용하고 있는 새문안로 사옥을 떠나 오는 6월께 중구 을지로4가 ‘써밋타워’로 이주한다.

써밋타워는 대우건설이 세운재정비촉진지구에 짓고 있는 지상 20층, 지하 8층 2개 동 규모의 대형 오피스건물로 대우건설은 오피스 면적 일부의 임차를 10년간 책임지기로 한 상태다. 오는 4월 완공을 앞두고 도심권 오피스 빌딩의 공실률이 높은 상황에서 마땅한 임차인을 찾기가 쉽지 않자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한화건설과 호반건설 등도 오피스 임차 계약기간 만료, 신사옥 완공 등을 이유로 이주를 선택했다.

한화건설은 지난 2014년 장교동 한화빌딩이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함에 따라 여의도 전경련회관으로 자리를 옮긴 상태다. 한화건설의 임대차 계약이 올해 말 끝나고 장교빌딩 리모델링 공사도 오는 11월께 마무리될 예정이어서 한화건설의 복귀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호반건설과 호반산업, 호반베르디움 등 계열사도 오는 3월말 강남구 역삼동 유니온센타와 랜드마크타워 빌딩을 떠나 서초구 우면동에 마련되는 신사옥으로 이주할 예정이다.

호반건설의 신사옥은 지하 4층, 지상 10층 규모다. 지난해 호반(옛 호반건설주택)과의 합병으로 연 매출 4조원 규모로 회사 볼륨이 커진 호반건설은 신사옥 입주를 통해 조직을 재정비한뒤 올 상반기중 예정된 기업공개(IPO)를 위한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ijoin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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