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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방중 전후엔 빅 이벤트…“트럼프와 이달 말 만날 수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4차 방중으로 다음 수순은 북·미 정상회담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 김 위원장의 세 차례 방중 정상회담이 북·미 정상회담과 연계돼 이뤄졌기 때문이다.
 

북·중의 사전 작전회의 가능성
“협상 부진 미국 허 찌르기” 분석도

김 위원장의 첫 방중은 지난해 3월 25~28일이었다. 당시는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 베이징을 찾아 ‘몸값’을 올렸다. 앞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대북 특사로 방북(3월 5~6일)한 뒤 워싱턴을 찾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5월까지 김 위원장을 만날 것”이라고 밝혔던 상태였다. 김 위원장은 이때 7년의 ‘외교 침묵’을 깨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는 중국 카드를 전격적으로 사용했다.
 
김 위원장의 2차 방중은 5월 7~8일, 다롄(大連)이었다. 이땐 북·미 정상회담에 앞선 ‘사전 작전회의’였다. 북한 매체들이 “전략적 의사소통이 진행됐다”고 밝혔던 회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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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후인 10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평양을 방문해 북한에 억류돼 있던 한국계 미국인 3명의 석방을 이끌어냈고,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장소는 싱가포르”라고 발표했다. 다음달인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역사상 첫 북·미 정상회담이 성사됐다.
 
세 번째 방중은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북·중의 ‘사후 평가회의’ 성격이었다. 회담 1주일 후인 6월 19~20일 김 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해 시 주석을 만났다.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은 8일 “이번 방중으로 볼 때 2월 초인 중국 춘절(4~10일) 등을 감안하면 북·미가 속도를 내 1월 말에 만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단, 일각에선 이번 방중이 지난해와는 다른 패턴일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북·미가 물밑에서 활발하게 비핵화 협상, 정상회담 실무 접촉을 진행하고 있지 않았다는 점에서다. 6자회담 수석대표를 지낸 김숙 전 유엔대사는 통화에서 “김 위원장이 미국과의 실무협상이 잘 안 되는 상황에서 미국의 허를 찌르기 위해 사전 교감 없이 중국 방문을 강행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전수진·이유정 기자 chun.su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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