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베이징역 철통 차단…사이드카 21대 김정은 호위

[김정은 4차 방중] 특급 의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태운 특별열차가 8일 오전(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역에 도착하고 있다. 집권 후 네 번째인 이번 방중에는 대남 및 외교 정책 책임자인 김영철·이수용 노동당 부위원장, 이용호 외무상과 박태성 과학기술·교육 담당 부위원장, 노광철 인민무력상 등이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태운 특별열차가 8일 오전(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역에 도착하고 있다. 집권 후 네 번째인 이번 방중에는 대남 및 외교 정책 책임자인 김영철·이수용 노동당 부위원장, 이용호 외무상과 박태성 과학기술·교육 담당 부위원장, 노광철 인민무력상 등이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8일 맞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환대는 특별했다. 김 위원장이 탑승한 특별열차가 이날 오전 베이징역에 도착하기 수시간 전부터 일대는 일반인들의 진입이 차단됐다. 오전 10시55분 특별열차가 중국 베이징역에 도착하자 중국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급 간부가 마중했다고 소식통이 전했다.

비서실장 역할 김여정도 동행
김영철·이용호·박태성 등 수행

북한 매체, 방중 당일 이례적 보도
“정상 국가로 인식시키려는 의도”

 
역사 주변에는 이미 공안 수백 명이 약 10m 간격으로 배치됐다. 역사 앞 왕복 8차로 도로는 깨끗이 비워졌다. 북한 최고지도자를 배려한 철통 보안이었다. 중국 당국은 앞서 김 위원장의 특별열차가 전날 밤 10시15분쯤 북·중 접경지역인 단둥역을 통과해 선양역에 잠시 정차했을 때도 쑹타오(宋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을 보내 김 위원장을 영접토록 했다.
 
김 위원장은 낮 12시쯤 금색의 국무위원장 휘장이 새겨진 전용차량인 벤츠 리무진을 타고 베이징역을 빠져나와 숙소인 댜오위타이(釣魚臺)로 향했다. 최고 의전을 뜻하는 21대의 사이드카가 김 위원장 차량 주변을 호위했다. 도로가 일제히 통제된 것은 물론이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2, 3차 방중 때는 별도의 수송기로 벤츠 리무진 차량을 실어갔는데 이번엔 특별열차 한 량에 싣고 왔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관련기사
 
댜오위타이 영빈관에서 휴식을 취한 김 위원장과 부인 이설주 등 일행은 오후 4시30분쯤 인민대회당에 도착해 공식 방중 행사에 들어갔다. 시 주석과 김 위원장은 이곳에서 1시간가량의 정상회담을 갖고 환영 만찬을 이어갔다. 이날이 김 위원장의 35번째 생일이어서 생일 만찬이 됐다. 중국 당국은 이날 인터넷에 김 위원장에 대한 부정적인 글이 오르는 것을 차단했다.
 
앞서 북한 조선중앙TV가 공개한 영상에선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도 4차 방중에 동행하는 게 포착됐다. 김 위원장이 부인 이설주와 평양 기차역에 도착해 의장대를 사열할 때 이들 뒤를 따르는 수행단에 김 부부장 모습이 잡혔다. 김여정은 지난해 5월 2차 방중 때 중국 다롄(大連) 방문도 동행했다. 대남 및 외교 정책 책임자인 김영철·이수용 노동당 부위원장, 이용호 외무상과 박태성 과학기술·교육 담당 부위원장, 노광철 인민무력상 등도 수행단에 포함됐다. 조선중앙TV는 수행단 인사로 김영철을 가장 먼저 호명해 그의 위상 상승을 시사했다. 이번 방중엔 김 위원장의 핵심 측근으로 확인된 조용원 당 부부장을 비롯해 이일환·최동명 당 부장도 동행했다. 이일환은 근로단체와 체육을 담당하고 있고, 최동명은 과학교육부장으로 보건 분야를 맡고 있다. 대남·외교만 아니라 체육·과학 분야 책임자들까지 대동했다는 점에서 이번 방중에서 다방면에서의 교류·협력이 추진됨을 시사한다.
 
북한은 이날 오전 김 위원장이 베이징에 도착하기도 전에 방중 소식을 이례적으로 사전 보도했다.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오전 8시 “최고영도자 김정은 동지께서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이시며 중화인민공화국 주석이신 습근평(시진핑) 동지의 초청에 의하여 2019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중화인민공화국을 방문하시게 됩니다”고 김 위원장의 방중을 공개했다. 김흥규 아주대 중국정책연구소장은 “북한이 사전 보도를 하는 것은 국제무대에서 정상 국가로 보이게 하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 김 위원장은 9일까지 베이징에서 머무르면서 이날 시 주석과 오찬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이징=신경진 특파원 서울=백민정 기자 shin.kyungjin@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