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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글중심] '골목식당'이 또? 이번엔 고로케집 프랜차이즈 논란

 
[사진 SBS]

[사진 SBS]

SBS '골목식당'에 등장한 서울 청파동 식당과 관련한 논란이 끊이지 않습니다. 어제는 '건물주 의혹'에 쌓였던 고로케집이 사실은 부동산 사업을 하는 A업체의 프랜차이즈 브랜드라는 주장이 나왔는데요, 사실이라면 '프랜차이즈나 대기업 음식 사업 때문에 죽어가는 영세 상권을 살린다'는 프로그램 취지에 어긋나기 때문에 파장이 클 것 같습니다. 이 의혹을 제기한 네티즌이 정황 증거를 제시하자 SBS 측은 사실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처럼 논란이 분분한 가운데 이 프로그램의 시청률은 고공 비행을 하고 있습니다. 항간에는 그동안 일부 무성의한 식당 주인들의 태도가 시청률 상승 효과를 냈기 때문에 제작진이 일부러 논란의 요소가 있는 출연자를 섭외한 것 아니냐는 말도 있습니다. 위기의 자영업자를 위한다는 취지가 시청률 욕심에 훼손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기도 합니다. 시청자들이 진짜 보고 싶은 것은 '골목식당'의 식당들이 어려움을 이겨내고 성장하는 감동 스토리가 아닐까요? ‘e글중심(衆心)’이 네티즌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어봤습니다.

 

 
* 어제의 e글중심 ▷ '유시민 등판' 유튜브의 지각변동
 
 
 
 

* e글중심(衆心)은 '인터넷 대중의 마음을 읽는다'는 뜻을 담았습니다.    

* 커뮤니티 글 제목을 클릭하시면 원문을 볼 수 있습니다.
* 반말과 비속어가 있더라도 원문에 충실하기 위해 그대로 인용합니다.
 
#보배드림
"사실 굉장히 좋은 취지에서 골목상권 살리겠다는 각오로 시작한 줄로 알고 있습니다. 많은 시민 분들도 방송 탄 가게를 한두번 방문해주시고, SNS로 홍보도 해주고 골목안의 죽어가는 식당 살리기에 일조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방송은 일회성이고 소모성인 이벤트지만, 그러한 골목상권에서 삶을 영위하는 이들에게는 그렇지 않습니다. 말하자면, 그 백종원님과 방송국 관계자분들이 일으킨 변화를 직접적으로 느끼고 영향을 받는 이들은 바로 그 골목상권에 계시는 분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나의 예를 들지만 모든 방송된 모든 가게에 다 적용될 것이라 생각하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얼마 전 "골목식당"에 방영되었던 떡볶이 가게를 갔습니다. 얼마 멀지 않은 곳에 2호점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또 3호점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그 곳과 가까운 그 곳에는 원래부터 떡볶이 가게를 해오던 다른 가게가 있습니다. 과연 백종원 님이나 방송국 관계자 분들이 여기까지 생각을 하셨을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이러한 결과를 원한신 것 같지는 않는데...백종원님이 정말 아셔야 할 부분인 것 같습니다. 이제는 섭외된 골목식당등과 방송관계자 유착설까지 터져나오니...참 씁쓸합니다."
ID '초월한인간'
#오늘의유머
"처음엔 식당주인들을 욕했는데, 생각해보면 이건 제작진이 욕 먹어야하는 일임. 인터뷰 좀 해보면 이 사람이 식당을 운영하면서 정말 솔루션이 필요한 사람인건지 아니면 애초에 기본부터가 안된 사람인건지 판단이 설텐데, 그 중에 말도 안 통하고 개념도 없는 사람들이 걸리면 일부러 시청률을 위해서 그냥 갖다 집어넣는 게 보임. 결국 시청률 때문에 식당을 하면 안 되는 사람들을 데려다가 자기들 프로그램이 사람을 만들었다는 프레임을 짜기 위해 일부러 집어넣고 있음."

ID 'Bin2'
#클리앙
"1회 방송 후 시청자가 투표하는 방식으로 했으면 합니다. 지금 재방송 보고 있는데, 솔직히 백종원 씨는 전생에 부처였을 것 같습니다. 피자집이나 고로케집 같은 경우는 가르칠 이유가 있는지에 대해서도 한번 걸러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특히 고로케 집은 실실 웃어가면서 변명 아닌 변명을 하는데, 저 상황에 참는 게 대단합니다. 사람은 바뀔 수 있습니다. 영업이든 기술이든 사람이든 기본 마인드가 안 되어있는 사람을 참아 가며 만들 필요가 있을까 합니다. "

ID 'miscellany'
#다음
"사장님들이 먼저 신청해야 출연할 수 있는 줄 알았는데 섭외였군요. 그러면 섭외에 응하는 사장님들의 진정성도 파악하기가 힘들겠는데요~ 섭외가 어려우니 제작진들이 출연해 달라고 사정할 테고, 사장님들은 제작진들의 꿀 바른 언변에 가게 홍보 되겠다 싶어서 덥석 응하고. 진정성이 없으니 그러면서 빌런도 생기는 거고. 골목식당 여러모로 의외네요."

ID lightcake
#에펨코리아
"'<장사의 신> 백종원 대표와 연예인으로 꾸려진 백종원 사단이 그 누구도 할 수 없는 <죽어가는 거리 살리기>에 도전한다. 일명 지역경제 심폐소생 프로젝트!!' 
공홈에 나온 프로그램 소개임. 집이 어렵거나 영세상인만 도와주는 건 아님. 가장 본질적인 목적은 상권 살리기.. 건물주 아들이 출연하는 게 크게 문제 되는건가?? 침체된 상권에 포함되어있는 상인이면 다 되는 거라고 봄. 오히려 장사가 잘되는 집이거나, 상권이 활성화 되어있는 곳이 선정되는 게 문제라고 봄."
 
ID '전통주요정'
#오늘의유머
"좋은 취지의 프로그램은 결국 이렇게 안 좋게 흘러가서 처음 그 좋은 이미지조차 덮어버리게 만드는 걸까요.. 깔끔하게 방송거리의 소스가 떨어졌으면 신서유기처럼 한번 시즌을 마감하고 리프레쉬하게 무언가 준비한 후에 와도 될텐데....시청률에 너무 앞만 보며 달리는 거 같아 안타깝네요.."
ID '힐러섹귀'
#엠엘비파크
"아무리 갈등요소가 강한 참가자도 저렇게 마무리 짓고, 좋은 마침표로 마무리 하는 태도.. 사회생활 해보면 진짜 저런 식의 마침표 찍는 리더들 찾기 어려워요.. 자기 감정 다 표출하고, 화를 풀어야 대부분 직성이 풀리는데, 마인드컨트롤 정말 배우고 싶을 정도네요.. 백대표가 굳이 방송 나와서 잃을 것도 없는데, 잘 참고 넘어가네요.. 소비자들 호기심에 경양식집 가지 말고, 진짜 자기 입맛에 맞으면 가주는 게 사장님한테도 백 대표한테도 좋은 방향일 것 같네요.. 에휴.."

ID 'moreand'

박규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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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