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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2기 참모’ 발표, 비서실장 노영민‧정무수석 강기정‧소통수석 윤도한

왼쪽부터 노영민 주중대사, 강기정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윤도한 전 MBC 논설위원 [연합뉴스]

왼쪽부터 노영민 주중대사, 강기정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윤도한 전 MBC 논설위원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후임으로 노영민 주중국대사를 임명하는 것을 골자로 한 ‘청와대 2기 수석비서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임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자신의 후임에 노 대사,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 후임에 강기정 전 국회의원,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후임에 윤도한 전 MBC 논설위원이 내정됐다고 밝혔다.
 
임종석 현 대통령 비서실장이 8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후임 비서실장에 노영민 주 중국대사를 임명하는 내용을 포함한 수석비서관급 이상 인사를 발표하고 있다. 오른쪽은 후임 비서실장인 노영민 주 중국대사. [연합뉴스]

임종석 현 대통령 비서실장이 8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후임 비서실장에 노영민 주 중국대사를 임명하는 내용을 포함한 수석비서관급 이상 인사를 발표하고 있다. 오른쪽은 후임 비서실장인 노영민 주 중국대사. [연합뉴스]

 
충북 청주가 고향이 3선 국회의원 출신의 노 신임 비서실장은 지난 두 차례의 대선에서 각각 문 대통령의 비서실장과 캠프 조직본부장을 맡았다.
 
이른바 ‘원조 친문’으로, 문 대통령의 신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2년 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라디오 토론회에 출연한 문 대통령이 ‘주요 정치 현안을 누구와 논의하느냐’는 질문에 “노 의원과 상의한다”고 답한 일도 있다.
 
노 신임 비서실장은 19대 국회에서 ‘문지기’(문재인을 지키는 모임)을 비롯하여, ‘문간방’, ‘달개비’ 등 의원 모임을 주도하며 당내 문 대통령 기반을 다졌다.
 
이에 문 대통령의 대선 당선 후 노 신임 비서실장이 초대 비서실장을 맡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지만, 결국 임 실장에게 돌아갔다.
 
같은 해 10월, 주중대사로 임명돼 출국했고, 지난해부터 본격화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서 한중관계 조율에 힘을 쏟았다.
 
강기정 전 의원. [연합뉴스]

강기정 전 의원. [연합뉴스]

 
문재인 정부 세 번째 정무수석이 된 강기정 전 의원은 학생운동권 출신으로 대표적 ‘86그룹’(80년대 학번‧60년대생 운동권) 정치인이다.
 
지난 2004년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광주 북갑’에 출마, 당시 거물인 김상현 전 의원을 꺾고 국회에 입성한 뒤 내리 3선을 했다.
 
2012년 6‧9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으로 당선됐고, 이듬해 5‧4 전대에서 당권에 도전했지만, 중도 하차했다.
 
2015~2016년 문 대통령이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를 지낼 때 정책위의장을 지냈고, 이때 문 대표의 사퇴를 요구하는 ‘비문’ 진영의 공세를 막아내며 ‘친문’ 대열에 합류했다.
 
그러나 20대 총선 당시 공천에서 배제되는 아픔을 맛봤다.
 
이후 독일 베를린에서 연수하다 탄핵정국이 한창이던 2017년 설 연휴 직전에 귀국해 문재인 대선캠프에 합류한 뒤 중앙선거대책본부 총괄수석부본부장을 맡아 대선 승리에 기여했다.
 
윤도한 전 MBC 논설위원. [사진 MBC 제공]

윤도한 전 MBC 논설위원. [사진 MBC 제공]

신임 국민소통수석으로 발탁된 윤도한 전 MBC 논설위원은 언론계에 30년 이상 몸담은 정통 언론인 출신이다.
 
1985년 MBC 보도국 기자로 입사, 1987년 MBC 노조 창립멤버로 참여했다. 경찰청과 검찰청, 대법원, 국회 등을 출입했고, 1차 걸프전과 인도네시아 폭동 사태, 아이티 지진 현장 등을 취재하기도 했다.
 
최문순 MBC 사장 시장인 2005년 문화과학부장을 맡았고, 2006~2009년까지 시사보도프로그램 ‘뉴스 후’ 진행자로 활약했다.
 
2009년부터 3년간 미국 LA 특파원을 지냈다. 하지만 김재철 MBC 사장 시절 2012년 11월 심의실로 발령 난 데 이어 미래방송연구소로 옮겨 일했다.
 
김장겸 사장이 해임된 후 2017년 11월 “MBC 보도국의 적폐청산과 함께 공정보도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MBC 사장에 공모했지만 떨어졌다. 이후 MBC 논설위원으로 ‘100분 토론’을 진행하다 지난해 말 명예퇴직했다.
 

아래는 자세한 프로필
 
○ 대통령비서실장 / 노영민 (盧英敏
 - 1957년생, 충북 청주
 - 청주고
 - 연세대 경영학과
 
 - 주중화인민공화국대한민국대사관 특명전권대사(現)
 -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장
 - 국회 신성장산업포럼 대표
 - 제17대, 제18대, 제19대 국회의원
 
 
○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비서관 / 강기정 (姜琪正)
 - 1964년생, 전남 고흥
 - 광주 대동고
 - 전남대 전기공학과
 - 전남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원회 의장

 - 국회 공무원연금개혁 국민대타협기구 공동위원장
 - 민주통합당 최고위원
 - 제17대, 제18대, 제19대 국회의원
 
 
○ 대통령비서실 국민소통수석비서관 / 윤도한 (尹道漢)
 - 1961년생, 서울
 - 서라벌고
 - 고려대 사회학과
 
 - MBC 논설위원
 - MBC 로스앤젤레스 특파원
 - MBC 문화과학부장
 - MBC 사회1부 부장대우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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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