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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에서 이제는 아이돌로…마텔 BTS 인형 만든다

 바비로 유명한 미국 완구업체 마텔과 협업 컬렉션을 만드는 방탄소년단. [중앙포토]

바비로 유명한 미국 완구업체 마텔과 협업 컬렉션을 만드는 방탄소년단. [중앙포토]

바비로 유명한 미국 완구기업 마텔이 신제품으로 국내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인형을 만든다. 마텔은 7일(현지시간) 열린 홍콩 완구·게임박람회에서 방탄소년단의 모습 담은 패션인형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그룹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라이선스 계약 맺었고, 인형 외에도 소장용 피규어, 완구 세트, 게임 및 롤플레잉 아이템을 제작할 예정이다.  
이 협업 컬렉션은 BTS 일곱 멤버의 모습을 담은 최초의 완구 라인으로, 지난해 나온 ‘아이돌(Idol)’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의상을 바탕으로 제작된다. 올여름 전 세계 완구 체인점을 통해 출시되는데, 7일 롯데마트는 방탄소년단 협업컬렉션을 오프라인에서 독점 판매한다고 밝혔다. 마텔 공식 트위터는 제품이 19.99달러라고 밝혔지만, 이 가격이 개당 가격인지 세트 가격인지는 구체화하지 않았다.  
이날 마텔의 세잘 샤 밀러 부사장은 “방탄소년단은 연령, 문화, 언어를 초월하는 대중문화의 현상이고, 이번 협업을 통해 전 세계 사람들과 방탄소년단이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겠다”고 전했다. 또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발휘하는 주역들과 파트너십을 맺는 것은 우리의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방탄소년단 효과는 즉각적으로 나타났다. 7일 BTS 발표 이후 마텔 공식 트위터 계정은 하루 사이 2만5000여 명의 팔로어가 늘었고, 주가 역시 하루 사이 7.68% 뛰었다.  
BTS 멤버들의 캐릭터 굿즈는 수차례 히트한 바 있다. 지난해 멤버들이 라인프렌즈와 함께 만든 캐릭터 BT21의 경우, 티셔츠 모자 등이 판매 2시간 만에 동났다. 특히 글로벌 온라인 주문이 압도적이었다. 앞서 BT21은 컨버스와 협업한 스니커즈가 1시간 30분 만에 온라인에서 동이 나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의 시장가치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연평균 4조1400억원의 생산유발과 1조4200억원의 부가가치유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예측했다. 이도은 기자 dangdo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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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