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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한반도 평화, 영속적 해결책 도출되길"

프란치스코 교황이 신년 연설에서 평화를 위한 대화가 진행 중인 한반도 상황을 언급했다.[AP=연합뉴스]

프란치스코 교황이 신년 연설에서 평화를 위한 대화가 진행 중인 한반도 상황을 언급했다.[AP=연합뉴스]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대화를 호의적으로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신년 연설에서 한반도를 언급한 것은 남북 대화, 북미 대화 등 북핵 문제 해결과 역내 평화 구축을 위한 최근 전개 상황을 변함없이 예의 주시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교황은 7일(현지시간) 교황청에 상주하는 각국 대표를 상대로 전 세계 외교 현안에 대한 교황청의 입장을 밝히는 신년 연설에서 전 세계의 평화와 공존, 약자를 위한 공동 노력 등을 당부하며 평화를 위한 대화가 진행 중인 한반도 상황을 언급했다.
 
교황은 "한반도에서 긍정적인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며 "교황청은 (남북 화해를 위해) 현재 진행 중인 대화를 호의적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좀 더 복잡한 의제들도 건설적으로 논의돼 남북한 모든 사람들과 이 지역의 향후 발전과 화해, 협력을 보장할 수 있는 남북 공동의 영속적인 해결책이 도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작년의 외교단 신년 연설에서도 전 세계 모든 국가가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한 남북 대화를 지지하고 핵무기 금지에 노력해달라고 호소하는 등 한반도의 상황에 각별한 관심을 보여 왔다.
 
한편 교황은 작년 10월 교황청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으로부터 방북 초청 소식을 문 대통령에게 전해 들은 뒤 "북한으로부터 공식 초청장이 오면 북한에 갈 의향이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권혜림 기자 kwon.hyer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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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