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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나무 껴안고, 꽃향기 맡고  오감 일깨우다

자연과 함께하는 유아교육
청강문화산업대 유아교육과는 나무·풀을 활용한 자연놀이로 유아의 안정적인 정서 발달을 돕는 교육에 집중한다. [사진 청강문화산업대]

청강문화산업대 유아교육과는 나무·풀을 활용한 자연놀이로 유아의 안정적인 정서 발달을 돕는 교육에 집중한다. [사진 청강문화산업대]

잘 놀아야 잘 크는 법. 유아에게 놀이는 세상을 이해하고 성장해 나가는 방법이다. 미국유아교육협의회(NAEYC)는 놀이가 유아 발달에 적합한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는 가장 좋은 수단이라고 정의했다. 놀이가 유아의 현재 발달 상태를 반영할 뿐만 아니라 사회성을 키우고 정서·인지 발달을 이끈다는 것이다. 최근 대학가의 유아교육도 자연을 온몸으로 느끼며 노는 이른바 ‘자연놀이’에 집중하고 있다. 
 
아이는 자연 친화적인 환경에서 탐색하고 느끼면서 정서적 안정과 탐구심을 기르고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다. 친구와 함께 자연에서 놀다 보면 공동체 생활을 통해 존중과 배려할 줄 아는 인성도 함양된다. 그런 측면에서 자연은 아이에게 최고의 놀이터가 될 수 있다.
 
가령 나뭇가지만 있어도 아이와 여러 놀이를 즐길 수 있다. 나뭇가지를 주워 블록처럼 쌓기, 다른 나뭇가지를 던져 탑 무너뜨리기, 나뭇가지로 흙·모래 위에 그림 그리기 등이 그 예다. 나뭇잎을 바닥에 떨어뜨려 아이가 그 위를 징검다리 건너듯 지나는 방법도 있다. 멀고 가까움의 거리를 인식하며 신체 조절 능력을 키울 수 있다. 길가의 꽃이나 풀 냄새를 맡거나 바람 소리, 새 소리를 들으면 후각·청각 발달에 도움될 뿐 아니라 아이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줄 수 있다. “나무가 엄마처럼 날씬하다”고 말하며 나무를 끌어안거나 “솜사탕이 날아간다”며 구름을 관찰할 수 있게 하면 아이의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다.
 
청강문화산업대 자연놀이 프로그램
청강문화산업대 유아교육과는 최근 유아교육의 트렌드이자 참교육법으로 유아의 자연놀이에 집중하고 있다. 4년 전부터 자연놀이 비교과 프로그램을 실험적으로 운영하며 체계를 마련한 ‘청강 놀자공(놀이 자연 공동체)’ 교육과정이 그것이다.
 
캠퍼스를 둘러싼 약 16만㎡의 자연에서 유아교육과와 문화예술스쿨 교수진이 공동 개발한 유아문화예술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해 10월엔 해외의 자연놀이 분야 유아교육 권위자와 함께하는 ‘청강 놀자공 국제 페스티벌’을 개최해 현직 유아교육 기관장, 영유아 교사와의 협력 체계를 공고히 했다.
 
청강문화산업대 유아교육과의 프로젝트 수업인 숲Day, 행복한 숲놀이, 자연놀이 프로젝트는 유아들이 자연을 탐색하고 느낄 수 있도록 돕는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나무·꽃·개미·나비·흙·돌·연못 등을 관찰하고 이를 몸·그림·음악으로 표현한다.
 
캠퍼스 둘러싼 약 16만㎡ 자연학습장
이 대학의 유아교육과는 유아교육 현장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실무형 인재 배출을 목표로 한다. 미술 활동과 교구 제작을 위한 실습실, 모의 수업 시연을 위한 실습실, 교수 매체 제작을 위한 실습실, 학생의 수업을 동영상으로 촬영하고 분석할 수 있는 수업행동분석실, 피아노 수업을 위한 실습실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실습실을 갖췄다.
 
또 수종 150여 종, 들풀 80여 종이 자라는 야외 실습실에서 유아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 유아교육 전문가를 양성한다. 청강문화산업대 유아교육과의 이 같은 노력은 교육부 평가에서도 빛을 발했다. 2013년과 2017년에 전문대 유아교육과를 대상으로 한 교원양성기관 평가에서 두 번 모두 A등급을 받으며 최우수 유아교육 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2019학년도 정시에서 청강문화산업대 유아교육과는 수능전형(수능 60%, 학생부 40%)으로 12명, 특별전형으로 1명을 모집한다.
 
글=정심교 기자 simkyo@joongang.co.kr, 참고 서적=『2세 아이 잘 키우는 육아의 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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