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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통일 주장하면 '빨갱이'…왜 자유롭게 얘기 못하나"

[사진 '도올아인 오방간다']

[사진 '도올아인 오방간다']

도올 김용옥과 배우 유아인이 통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도올은 "분단은 쉽지만 통일은 어렵다"고 말했고 유아인은 "떨어진 가족은 다시 만나야 하지 않나"라고 생각을 밝혔다.
 
5일 첫 방송된 KBS1TV 프로그램 '도올아인 오방간다'에서 유아인은 데뷔 이래 첫 버라이어티 출연이라 떨린다면서도 자신의 생각을 소신 있게 전했다.  
 
[사진 '도올아인 오방간다']

[사진 '도올아인 오방간다']

통일과 분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도올은 "1948년 남북 각각 독립 정부가 세워졌다. 분단은 쉽지만 통일은 어렵다. 분단 상태로 둔다는 것에 우리가 그 비용, 저질러야 하는 많은 불리함이 있다. 여기서 만약 통일을 못 하면 앞으로도 너무도 많은 슬픔을 겪게 된다"라며 "그렇기 때문에 트럼프도 그렇고, 김정은도 그렇고, 모든 시대적 상황이 우리에게는 기회다"고 말했다.  
 
유아인은 "경제 논리로 더 잘 사는 우리가 손해 보는 게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한다"면서도 "이득이 되든 되지 않든, 우리를 떨어지게 한 힘이 작용했고 떨어진 채로 오래 살고 있었더라면, 각자의 삶이 달라지고, 이해관계가 달라졌다고 해도 떨어진 가족은 다시 만나야 하지 않나"라고 밝혔다.  
 
[사진 '도올아인 오방간다']

[사진 '도올아인 오방간다']

이어 "그런데 이런 얘기를 두렵게 만드는 시선이 있는 것 같다"며 "북한 좋아한다고 하면 좌파, 통일해야 한다고 하면 빨갱이라고 한다. 편 가르기를 하려고 한다. 우리는 사실 한 편이다. 우리가 왜 이런 이야기를 자유롭게 할 수 없는지 이야기해 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도올은 "'빨갱이'라는 말은 일제강점기에는 없었다. 제주 4.3사건으로 30만 명 중 3만 명이 학살됐다. 여순사건만 해도 수많은 사람이 희생됐다. 그렇게 해서 우리나라의 '빨갱이'란 말이 정착하게 됐다. 이런 것들은 정말 중요하게 알아야 할 역사"라고 설명했다.  
 
한편 '도올아인 오방간다'는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 특집 프로그램이다. 도올 김용옥과 유아인이 전면에 나서 시청자와 소통한다.  
 
'도올아인 오방간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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