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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 점포 다음 무인 배송? 이마트, 자율주행 배송 시범 서비스

이마트가 이르면 올 하반기 자율주행차량을 이용한 배송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마트는 자율주행차 스타트업 ‘토르 드라이브’와 함께 자율주행 배송서비스 시범 운영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업체 측은 “이번 시번 운영이 본격적인 자율주행 배송서비스를 개발하기에 앞서 진행되는 파일럿 테스트”라고 밝혔다. 일부 점포를 선정, 고객이 매장에서 구입한 상품을 자율주행차량을 이용해 근거리 배송하겠다는 것이다. 이 시범 서비스는 이르면 올해 하반기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처럼 자율주향 차량을 이용한 배송은 첨단 기술을 도입, 무인 점포에 이어 무인 배송까지 시도하는 유통업체의 또다른 시도다. 형태준 이마트 지원본부장은 “오프라인 유통 채널의 역할이 점점 줄어들면서 온라인에서 느낄 수 없는 복합적이고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자는 취지”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마트 측은 지난해부터 토르 드라이브 측과 접촉, 시범 운영 계약을 체결했다.
 
해외의 경우 자율주행 배송 서비스 시범 운영이 이미 시작된 바 있다. 월마트는 지난해 12월 포드와 손잡고 미국 마이애미 지역에서 근거리 배송 시범 서비스를 운영했고, 미국 식료품 체인인 ‘크로거’ 역시 ‘누로’와 함께 배송 서비스를 선보였다. 포드의 경우 월마트와의 시범 운영 전부터 도미노 피자 배달에도 자율 주행을 적용시킨 경험이 있다. 자율주행 업계 입장에선 택시처럼 사람을 운송하는 것보다 물건 배송이 새로운 모빌리티 대중화에 더 적합하다는 이유로 보다 적극적이다.
 
토르 드라이브는 서승우 서울대 교수(지능형자동차IT연구센터장)와 연구팀이 설립한 업체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일반도로에서 자율주행에 성공한 자율주행차량 스누버(SNUver)를 개발했다. 최근 미국에서 최근 팔로 알토 지역 하드웨어 체인 매장과 지역 소방본부 등과 손잡고 배송 시범 서비스를 성공시켰다. 이도은 기자 dangdo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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