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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규칙 적극 활용 우드랜드 1위, 첫 벌타 존슨 8위

더스틴 존슨이 2라운드 4번 홀 러프에서 샷을 하고 있다. 이 공은 자신의 공이 아닌 것을 알게 돼 2벌타를 받았다. 존슨은 쉽게 공을 확인할 수 있는 새 규정을 활용하지 않았고 후회했다. [AP]

더스틴 존슨이 2라운드 4번 홀 러프에서 샷을 하고 있다. 이 공은 자신의 공이 아닌 것을 알게 돼 2벌타를 받았다. 존슨은 쉽게 공을 확인할 수 있는 새 규정을 활용하지 않았고 후회했다. [AP]

2019년 새로운 골프 규칙으로 첫 라운드 시작했다. 4일 개막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가 새 규칙으로 경기하는 첫 대회였다.  

새 룰 적용 첫 대회 PGA 투어 센트리 3R
존슨, 자유롭게 공 확인 규칙 안 써 2벌타

 
규칙 개정 후 첫 벌타를 받은 선수는 더스틴 존슨(미국)이었다. 그는 5일 열린 2라운드 4번 홀에서 자신의 공이 아닌 다른 공을 쳐서 2벌타를 받았다. 존슨은 “공이 러프 쪽으로 갔고 포어캐디가 여기 공이 있다고 해서 가봤더니 내가 쓰는 브랜드(테일러메이드)여서 쳤다. 그린 쪽으로 가다가 진짜 내 공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존슨이 바뀐 규칙으로 인해 벌타를 받은 것은 아니다. 이전 규칙에서도 다른 공을 치면 2벌타를 받아야 한다. 그러나 새로 바뀐 규칙은 자신의 공인지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동반 경기자의 허락을 받지 않아도 마크하고 공을 들어서 확인할 수 있다. 존슨은 이를 활용하지 않았고 벌타를 받았다.  
 
존슨은 “이제야 내가 새 규칙을 이해한 것 같다. 공을 확인하느라 움직여도 벌타를 받지 않으므로 내 공인지 확인했어야 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는 않을 것이다. 약속할 수 있다”고 말했다. 1라운드, 6언더파를 치며 공동 2위에 올랐던 지난해 우승자 존슨은 2라운드 2벌타를 받으면서 74타로 부진했고 3라운드까지 9언더파 공동 8위다.  
 
우드랜드는 러프서 프리드롭, 핀 꽂고 이글
 
개리 우드랜드(미국)는 새로운 규칙의 혜택을 봤다. 우드랜드는 3라운드 15번 홀에서 약 20m 정도 거리에서 핀을 꽂은 상태로 퍼트해 이글을 기록했다. 이전 규칙이라면 2벌타였지만 새 규칙에 의해 벌타가 없다. 
 
그는 이날 12번 홀에서는 공이 러프 땅속에 박혔는데, 벌타 없이 구제를 받았다. 김용준 KPGA 경기위원은 "페어웨이가 아니라면 코스 컨디션이 나빠 로컬룰에 추가하지 않는 한 무벌타 드롭은 불가능한 일인데 규칙이 달라져 가능했다"고 말했다. 
 
개리 우드랜드가 12번 홀에서 페어웨이 바깥쪽 땅에 박힌 공을 무벌타 드롭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개리 우드랜드가 12번 홀에서 페어웨이 바깥쪽 땅에 박힌 공을 무벌타 드롭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1라운드 존슨과 함께 6언더파를 친 우드랜드는 3라운드까지 17언더파, 단독 선두로 나섰다. 우드랜드는 할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어 무거운 마음속에서도 좋은 경기를 했다. 2위는 14언더파의 로리 매킬로이다.  
 
선수들은 무릎 높이 드롭에 대해 어색해했다. 어깨높이 드롭에 익숙한 상태기 때문에 드롭 연습을 했고 일부는 이를 트위터에 올렸다.  
 
매킬로이는 “새 규칙의 드롭 기준인 무릎 높이는 키 큰 선수와 작은 선수의 차이 너무 크다. 브라이언 하먼은 거의 땅에 놓는 수준이어서 유리하다”고 농담을 했다. 브라이언 하먼은 키가 170cm가 채 안 된다. 대회에 참가한 선수 중 최장신은 190cm의 케빈 트웨이다.  
 
바뀐 룰과 관련 가장 큰 관심사는 깃대를 꽂은 상태로 하는 퍼트의 효과다. 필드의 물리학자로 불리며 “깃대를 꽂는 것이 유리하다”고 선언한 브라이슨 디섐보는 1라운드에서 대부분 깃대를 꽂아놓고 퍼트를 했다. 그러면서 참가 선수 중 퍼트 능력 1위에 올랐다.  
 
미국 골프채널의 해설자 브랜들 챔블리는 “깃대를 꽂아 놓고 퍼트하는 것이 이득이며 올해 말이 되면 모든 선수가 핀을 꽂고 퍼트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디섐보는 2라운드에서는 핀을 꽂았다 뺐다 했고, 3라운드에서는 동반 선수가 핀을 빼놓고 퍼트를 하면 다시 꽂지 않고 그냥 퍼트했다. 디섐보는 “아직은 실험하고 있는 단계”라고 말했다. 저스틴 토머스는 “핀을 꽂은 상태로 퍼트하는 것에 적응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재미교포 케빈 나는 손가락 부상으로 기권했다.
 
성호준 기자
sung.ho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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