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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방탈출게임방 화재 참사…10대 소녀 5명 사망


【바르샤바=AP/뉴시스】문예성 기자 = 폴란드 북부도시 코샬린의 한 방탈출게임방에서 4일(현지시간) 화재로 친구의 생일을 맞아 함께 게임을 하러 왔던 10대 소녀 5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했다.

경찰 당국은 화재는 이날 오후 5시께 시작됐고, 화재가 진압된 이후 희생자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희생자는 모두 15세 소녀들로, 한 명의 생일을 축하하고자 방탈출게임방을 찾았다가 변을 당했다.

방탈출 게임은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실내 체험형 놀이로, 제한된 시간내 퀴즈를 풀어 바깥으로 나오는 방식의 게임이다. 최근 폴란드 청소년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폴란드 국영 통신사 PAP는 희생자들이 일산화탄소에 의한 질식사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이밖에 이번 화재로 25세 남성 한명은 심각한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이번 화재 참사와 관련해 폴란드 정부는 전국 방탈출게임방을 상대로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코샬린시는 6일을 '애도의 날'로 지정했고, 안드레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애도를 표했다. 두다 대통령은 “5명의 어린 생명이 숨진 것은 참담한 비극"이라고 적었다.

sophis731@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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