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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지수, 올해 15% 상승?

바이런 빈

바이런 빈

세계적인 사모펀드 블랙스톤의 바이런 빈(사진) 부회장은 ‘과감한 예언’으로 유명하다. 몇 번 예측이 틀려 비난이 쏟아지면 멈추는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그는 올해로 34번째 10가지 예측을 내놓고 있다. 지난해 초에 내놓은 예상 가운데 미 기준금리 4차례 인상, 주가 10% 정도 하락 등은 맞췄다. 물론 틀린 것도 있다. 그가 내놓은 올해 예측 10가지다.
 
1.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 인상을 중단한다. 미 10년만기 국채의 금리는 3.5% 미만을 유지한다. 2년물과 금리 역전은 일어나지 않는다.
 
2. 미 S&P500지수는 연간 15% 상승한다. 지난해 말 주가 급락으로 순이익 등이 개선됐기 때문이다.
 
3. 미 기업의 설비투자와 주택시장은 둔화하지만, 정부 재정지출과 소비 증가 덕에 성장을 이어간다. 2021년까지 침체에 빠질 것 같지 않다.
 
4. 금융시장의 좋은 흐름이 귀금속 가격 상승을 억제한다. 금 값은 온스(31.1g) 당 1000달러까지 떨어진다.
 
5. 신흥시장 주식은 주당 순이익 등이 개선돼 매수가 이어진다. 중국 주가는 25% 오르고 브라질 주가는 되살아난다.
 
6. 브렉시트 데드라인인 3월29일은 그냥 지나가고 브렉시트 협상은 이뤄지지 않는다. 2차 국민투표가 실시돼 영국인들은 유럽연합(EU) 잔류를 선택한다.
 
7. 미 달러 가치는 2018년 수준을 유지한다.
 
8. 미 뮬러 특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가까운 조직 등을 기소하지만 증거 불충분으로 트럼프를 기소하진 못한다.
 
9. 미 민주당이 하원을 지배하고 있어 무역정책에 대해 많은 일을 한다.
 
10. 성장주는 미 증시를 이끈다. 기술주와 바이오주의 실적은 꾸준히 좋아진다. 반면 가치주는 시원찮다.
 
빈 부회장은 몇 가지 예측을 곁들였다. ▶이란 때문에 중동지역이 불안하고 김정은은 비핵화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 ▶중국 공격적 인프라 투자, 성장률은 6.5% ▶유로존 다시 양적 완화(QE) 등이다.
 
강남규 기자 disma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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