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신재민, 분당서울대병원 이송…기재부 2차관 헛걸음

3일 오후 1시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이 서울 동작구 보라매병원 응급실로 후송되고 있다. 신 전 사무관은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메시지를 남기고 잠적한 지 4시간 만에 관악구 서울대입구역 인근 건물에서 발견됐다. [뉴스1]

3일 오후 1시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이 서울 동작구 보라매병원 응급실로 후송되고 있다. 신 전 사무관은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메시지를 남기고 잠적한 지 4시간 만에 관악구 서울대입구역 인근 건물에서 발견됐다. [뉴스1]

정부의 KT&G 사장교체 시도와 적자 국채 발행 압력이 있었다고 주장한 뒤 돌연 극단적 선택을 예고했던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이 병원을 옮긴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서울 동작구 보라매병원에서 경기도 성남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3일 분당서울대병원은 신 전 사무관이 이날 오후 6시께 서울 보라매병원에서 이 병원 응급실로 이송된 뒤 입원해 일반 병실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 전 사무관의 상태에 대해서는 “개인정보여서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신 전 사무관이 보라매병원에서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된 이유에 대해서도 알려지지 않았다.
 
구윤철 기획재정부 제2차관이 신재민 전 사무관 병문안을 위해 서울 보라매병원 응급의료센터를 방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구윤철 기획재정부 제2차관이 신재민 전 사무관 병문안을 위해 서울 보라매병원 응급의료센터를 방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은 신 전 사무관을 병문안하고자 분당서울대병원을 찾았지만 신 전 사무관을 만나지는 못했다.

 
구 차관은 이날 오후 8시10분쯤 병원을 나서며 취재진에게 “개인 자격이 아닌 기재부를 대표해 병원에 왔지만 신 전 사무관이 안정을 취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만날 수 없었다”며 “가족들이라도 만나보려 했는데 가족들이 경황이 없는 상태여서 못 만났다”고 말했다.
 
그는 신 전 사무관 측이 만남을 거부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그건 아니다”라고 답했다.
 
신 전 사무관은 이날 오전 회계사 친구에게 ‘요즘 일로 힘들다’ ‘행복해라’는 내용의 예약 문자메시지를 보낸 뒤 잠적했으나 이 회계사의 신고로 수색에 나선 경찰에 의해 4시간여만인 낮 12시40분쯤 서울 관악구의 한 모텔에서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발견 당시 신 전 사무관은 극단적 행동을 시도한 상태였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  
 
신 전 사무관은 지난달 29~30일 이틀에 걸쳐 유튜브 등을 통해 청와대가 KT&G와 서울신문 사장 교체에 개입하고 4조원 규모의 적자 국채 발행을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기재부는 형법 제127조 상 공무상 비밀 누설 금지 위반과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 제51조 위반 혐의로 신 전 사무관을 2일 검찰에 고발했다. 
 
신 전 사무관은 자신을 2012년 행정고시에 합격했고 2014년부터 공직생활을 시작해 기재부 국유재산조정과에서 근무했다고 소개했다. 지난달 7월 퇴직했고 현재 공무원 학원 강사를 준비하던 상태였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태그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