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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신차 내놓은 쌍용차…내수 3위 굳히기 나선다

쌍용자동차가 올해 첫 국산 신차를 출시하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명가’ 부활에 나섰다. 지난해 초 대형세단 체어맨을 단종시킨 쌍용차는 생산 라인업 전체를 SUV로만 채우고도 지난해 내수시장에서 현대·기아차에 이은 3위에 올랐다. 
쌍용차가 3일 출시한 '렉스턴 스포츠 칸'은 기존 픽업트럭인 '렉스턴 스포츠'의 롱보디 버전이다. 적재공간이 늘어나면서 비례감은 좋아졌고, 활용성도 높아졌다. [사진 쌍용자동차]

쌍용차가 3일 출시한 '렉스턴 스포츠 칸'은 기존 픽업트럭인 '렉스턴 스포츠'의 롱보디 버전이다. 적재공간이 늘어나면서 비례감은 좋아졌고, 활용성도 높아졌다. [사진 쌍용자동차]

 쌍용차는 3일 ‘렉스턴 스포츠 칸’을 출시하면서 국내 완성차 중 올해 첫 신차 출시라는 타이틀도 거머쥐었다. 렉스턴 스포츠 칸은 지난해 출시한 픽업 ‘렉스턴 스포츠’의 롱보디(long body) 버전이다. 기존 렉스턴 스포츠보다 적재공간이 310㎜ 늘어나면서 픽업 차량 특유의 비례감은 더 좋아졌다. 새 이름인 ‘칸(KHAN)’은 몽골 제국 군주의 이름에서 따왔다.
 
국내 유일의 프레임 보디(철제 뼈대와 현가장치를 일체형으로 설계한 방식) SUV의 장점은 살리면서 적재공간을 늘려 아웃도어 활용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적재공간 용량은 1262ℓ로 기존 모델 대비 24.8% 늘었고, 중량 기준으로는 75% 늘어난 700㎏까지 실을 수 있다. 쌍용차의 패밀리룩인 ‘숄더 윙 그릴’ 디자인에 렉스턴 스포츠 칸 전용인 ‘파르테논 그릴’을 장착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더했다는 게 쌍용차의 설명이다.
넓어진 적재공간으로 레저·아웃도어 활동에 더욱 적합해졌다. [사진 쌍용자동차]

넓어진 적재공간으로 레저·아웃도어 활동에 더욱 적합해졌다. [사진 쌍용자동차]

차급에 따라 23㎝(9.2인치) 대화면 액정표시장치와 와이파이를 이용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미러링 패키지, 애플 스마트폰을 통한 ‘카플레이’ 기능을 지원해 스마트폰의 앱을 자동차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배기량 2.2ℓ 직렬 4기통 디젤엔진인 ‘e-XDi220 LET’ 엔진은 최고출력 181마력, 최대토크 42.8㎏·m를 발휘한다. 아이신의 6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되며 옵션으로 험로 탈출을 쉽게 해주는 차동기어(LD)를 선택할 수 있다. 긴급제동·전방 추돌 경보시스템과 후측방 접근·차선변경 경보시스템 등 운전자보조시스템(ADAS)도 갖췄다.
 
가격은 차급에 따라 2838만~3367만원이다. 픽업모델이어서 연간 자동차세 2만8500원, 개인사업자 부가세 환급(차량가격 10%) 혜택도 있다.
 넓어진 적재공간으로 레저·아웃도어 활동에 더욱 적합해졌다. [사진 쌍용자동차]

넓어진 적재공간으로 레저·아웃도어 활동에 더욱 적합해졌다. [사진 쌍용자동차]

쌍용차는 렉스턴 스포츠 칸에 이어 1분기(1~3월) 코란도C 후속 모델 신차도 선보일 예정이다. 올 상반기에만 2종의 신차를 출시하면서 지난해 15년 만에 탈환한 내수시장 3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겠다는 목표다. 쌍용차는 지난해 군산공장 폐쇄 등으로 판매가 급감한 한국GM, 신차 라인업 부재로 고전한 르노삼성 등을 제치고 내수시장 3위에 올랐다. 내수판매는 10만9140대로 9년 연속 성장세를 기록했고, 2003년(12만9078대)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코란도C 후속까지 출시하면 소형(티볼리)·중형(코란도C 후속)·대형(G4 렉스턴)·승합(코란도 투리스모)·픽업(렉스턴 스포츠)에 이르는 SUV 전 라인업을 갖추게 된다. 파생모델까지 더하면 SUV로만 7개 차종을 선보이는 것이어서 ‘SUV·사륜구동 명가 부활’을 외쳐온 쌍용차로선 1차 목표를 달성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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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수출 감소(-7.7%)가 뼈아프지만 신차 출시와 함께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수출도 늘리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지난해 호주법인을 신설했고 인도시장에 G4 렉스턴(현지명 알투라스 G4)을 출시하는 등 해외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게 쌍용차의 설명이다.
 
최종식 쌍용차 사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주력모델의 선전으로 내수에서 9년 연속 성장세를 달성하며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3위의 입지를 굳혔고, 9년 연속 무분규와 사회적 대타협을 통한 해고자 복직문제 종결은 대한민국 노사관계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사례로 평가받는다”고 말했다. 이어 “흑자 기조 정착과 지속성장 가능성 확보, 발전적 노사관계 틀 유지 등으로 회사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며 “올해 SUV 라인업 세대교체 완료로 쌍용차가 새롭게 출발하는 뜻깊은 한 해로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렋스턴 스포츠 칸은 옵션에 따라 9.2인치 대형 액정표시장치와 안드로이드폰 미러링, 애플 카플레이 등을 지원한다. [사진 쌍용자동차]

렋스턴 스포츠 칸은 옵션에 따라 9.2인치 대형 액정표시장치와 안드로이드폰 미러링, 애플 카플레이 등을 지원한다. [사진 쌍용자동차]

 
이동현 기자 offramp@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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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