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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신년회' 간 4대그룹 수장들, 같이 떡국 먹었다

이재용(왼쪽)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이 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 주재 신년회에서 만나 인사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이재용(왼쪽)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이 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 주재 신년회에서 만나 인사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 신년회에 참석했다. 같은 날 오전 경기도 수원 사업장 ‘R4’에서 열린 삼성전자 신년회에는 참석하지 않았지만, 대통령 행사에는 자리를 함께 했다. 재계 일각에선 “청와대와 정치권이 재계를 줄 세우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온다. 이 부회장뿐 아니라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광모 LG 회장 등 재계 총수들이 이날 대통령 주재 신년회에 일제히 참석했기 때문이다.  
 
대통령 주재 행사가 열린 곳은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이다. 이날 신년회는 ‘더 잘사는, 더 안전한, 더 평화로운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전 서울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 뒤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을 찾았다.
 
이 부회장은 오전 11시 30분쯤 취재진에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덕담을 건네며 행사장으로 들어갔다. 정 수석부회장은 행사 시작 50분 전에 가장 먼저 도착했다. 다른 총수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젊은 나이(1978년생)인 구 LG 회장은 특별한 의전 없이 행사장으로 뛰어 들어갔다.   
 
청와대 김수현 실장과 한 테이블, 떡국 먹어 
이 부회장은 행사장 6번 테이블에서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과 같이 앉았다. 김영주 무역협회 회장이 이 부회장의 왼쪽, 오른쪽 옆자리에는 평소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최태원 SK 회장이 함께했다. 
 
4대 기업 수장 가운데 좌장 격인 최태원(1960년생) 회장이 이야기를 풀어나가면 이재용(68년생) 부회장과 정의선(70년생) 수석부회장이 듣고 답을 하는 식으로 이야기가 진행됐다고 한다. 오찬 메뉴는 떡국이었다.
 

국내 4대 대기업그룹의 총수들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열린 2019 기해년 신년회에서 만나 얘기를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 구광모 LG 회장. [연합뉴스]

국내 4대 대기업그룹의 총수들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열린 2019 기해년 신년회에서 만나 얘기를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 구광모 LG 회장. [연합뉴스]

이재용(오른쪽 둘째) 부회장이 김영주 한국무역협회장과 인사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이재용(오른쪽 둘째) 부회장이 김영주 한국무역협회장과 인사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이날 신년회가 끝난 직후인 오후 12시 20분쯤 이 부회장은 자신의 승용차(EQ900)를 타고 중소기업중앙회관을 떠났다. 주차장까지 가는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도중 취재진에게 "떡국 먹었어요" 같이 가벼운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문 대통령과 이 부회장이 만난 건 지난해 7월 삼성전자의 인도 스마트폰 공장 준공식 이후 6개월 만이다. 인도 첸나이 공장은 삼성전자가 6억5000만 달러(약 7200억원)를 투자해 만든 인도 내 최대 규모다. 당시 이 부회장은 문 대통령에게 깍듯이 인사를 했고, 문 대통령은 인도 공장에서 생산한 첫 스마트폰에 자필 사인을 해 화제를 모았다. 
 
문재인 대통령이 인도 국빈방문 이틀째인 9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우타르프라데시주 노이다 신공장 준공식에 참석한 가운데 문 대통령, 나렌드라 모디 총리, 이재용 부회장 등이 공장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인도 국빈방문 이틀째인 9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우타르프라데시주 노이다 신공장 준공식에 참석한 가운데 문 대통령, 나렌드라 모디 총리, 이재용 부회장 등이 공장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삼성 신년식 열린 R4, 지난해 압수수색 수차례 받아 
삼성전자는 2015년 이후 4년째 수장 없이 신년 행사를 치르고 있다. 이날 이 부회장이 불참한 삼성전자 신년식이 열린 수원 디지털시티 R4는 검찰이 수차례 압수수색을 진행한 곳이다. 지난해에도 이명박 전 대통령이 실소유주 의혹을 받는 ‘다스(DAS)’ 소송비 대납 사건, 삼성전자서비스 노조설립 방해 의혹 사건,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 사건 등 총 3가지 사건으로 10여 차례 압수수색을 당했다. 지난 7월 이 부회장이 인도에서 문 대통령을 만난 바로 다음 날에도 검찰은 노조 와해 의혹 사건으로 서초사옥과 수원 디지털시티 R4 등을 압수수색했다. 김영민 기자 brad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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